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검찰조사 마쳐, "일일이 답변과 해명 구차하고 불필요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4 18: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참담한 심정’이라는 소감을 내놓았다.

조 전 장관은 14일 변호인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한 문자메시지에서 “방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검찰조사 마쳐, "일일이 답변과 해명 구차하고 불필요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 전 장관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공소장에 기재된 혐의 15개 가운데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은닉 교사, 증거위조 교사 등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나와 관련해 거론되는 혐의 전체는 사실과 달라 분명히 부인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일은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이 오랜 기간 수사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의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은 이날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조사 자리엔 조 전 장관의 변호인도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은 8시간 정도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조사 초반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으로 증시로 이탈 막는다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백화점 3사 연말 집객 경쟁 '총력',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볼거리 풍성
LG이노텍 새 성장축 반도체 기판, 문혁수 FC-BGA 이어 유리기판까지 확장
보령 김정균 단독대표 첫해 내실 다져, 수익성 개선해 '질적 성장' 전환점 마련
대형건설사 리더 줄교체 1년 성과는, HDC현산 정경구 제외하면 '물음표'
캘리포니아 주지사 유엔 기후총회에서 트럼프 역할, 대선 노려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