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아시아나항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게 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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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의 지분을 100%까지 늘리거나 2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에어부산이 아시아나항공 울타리 벗어날까, 항공업계 시선 몰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5/20180525143529_7976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29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태근</a>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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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운명을 두고 저비용항공업황이 나아지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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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4.2%에 불과한데 공정거래법에 따라 2년 안에 에어부산의 나머지 지분을 매입하거나 보유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HDC현대산업개발로서는 에어부산을 두고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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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전문가들은 대형항공사(FSC)가 자회사로 저비용항공사(LCC)를 두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에어부산의 나머지 지분을 매수하려면 큰 비용이 필요한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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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에어부산의 나머지 지분을 매수하는 데 1천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HDC현대산업개발로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경영상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를 두고 경영을 하면서 전략적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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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운명에 영향을 줄 저비용항공업황을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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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내년에 새롭게 저비용항공사 3곳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지만 국토교통부의 면허발급 조건에 따라 각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3년 동안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저비용항공사 사이의 경쟁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치열하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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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는 2020년에 항공기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항공여객 시장 수급이 2019년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새로 편입되는 저비용항공사 3곳의 영향도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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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항공사로 2018년 매출 6500억 원을 보여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매출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매출순위 3위를 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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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HDC현대산업개발 내부에서는 인수 뒤 에어부산의 처리 방향을 두고 논의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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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은 12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지주사에서 인수할 수도 있고 전략적 파트너와 회사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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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경영을 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도 저비용항공업황이 빠른 시간 안에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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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항공업황 악화를 가져온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저비용항공업황의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어부산은 노선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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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29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태근</a>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은 10월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이 아시아나항공의 울타리를 벗어나 매각돼도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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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정비인력을 공유해왔지만 약 1년 동안 정비사 200여명을 새로 채용해 교육하고 있다”며 “분리매각이 이뤄져도 경영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