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백신 입찰담합 포착해 광동제약 포함 10여 곳 압수수색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14 16:3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국가 의약품으로 조달되는 백신과 관련해 제약업체의 입찰담합 정황을 잡고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회사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백신 입찰과 납품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백신 입찰담합 포착해 광동제약 포함 10여 곳 압수수색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회사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백신 입찰과 납품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국백신, 광동제약, 보령제약, GC녹십자 등 제약사와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의약품유통업체가 포함됐다.

검찰은 제약사들이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등 국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면서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장을 받아 장기간 내사를 벌여왔다.

광동제약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14일 “검찰의 수사와 자료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검찰수사를 통해 비위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