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창업공신'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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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의 연말 정기인사가 다가오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두 사람의 자리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창업공신' 기우성 김형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연임할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4152647_3802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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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셀트리온 회장과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창업공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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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셀트리온 공동대표를 맡았고 2018년에는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각각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2년째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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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의약품 생산, 임상 전문가로 김 부회장은 재무 전문가로 서 회장을 보좌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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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람의 부회장 승진 뒤 셀트리온그룹은 실적과 성장성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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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급격하게 수익성이 악화됐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33.3%나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2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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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들이 2018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단가가 낮아진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판매 물량을 조정하면서 손실폭이 더욱 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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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그룹의 고성장 기대감이 2017년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 상승까지 이끌었지만 2018년 성공신화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영업이익 역성장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며 바이오시밀러시장을 향한 회의론도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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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셀트리온의 실적 부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적 문제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의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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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2019년 들어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2017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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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창업공신 5명 가운데 2명은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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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영 전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 선임 8개월 만에 퇴진했다. 당시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처음 목표로 삼았던 손익분기점(BEP)을 넘기지 못한 문책성 인사라는 말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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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경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고문도 2017년 회사를 떠났다. 창업공신 가운데 셀트리온에 남아 있는 사람은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3명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창업공신' 기우성 김형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연임할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4152724_4123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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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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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이 사실상 서 회장의 오른팔, 왼팔인 만큼 한두 해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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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서 회장이 2020년 말 은퇴하고 셀트리온의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앞으로 두 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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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 회장이 셀트리온 창업공신들에게 경영권을 넘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이 계열사를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 회장은 과거에도 계열사 대표들의 자리이동을 통해 변화를 꾀하곤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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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헌영 부회장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를 거쳐 셀트리온홀딩스로 자리를 옮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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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2020년 정기인사는 내년 1월경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사내 등기이사이기 때문에 이사회를 통해 연임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