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애경산업, 화장품부문 매출 회복으로 4분기 실적반등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14 11:4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산업이 면세점, 수출 등 핵심채널에서 바닥을 다져 4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애경산업은 3분기 화장품부문에서 3홈쇼핑, 수출, 면세점 등 모든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훼손됐다”며 “하지만 생활용품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걱정했던 중국 수출 위축도 어느 정도 잦아들고 있어 4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애경산업, 화장품부문 매출 회복으로 4분기 실적반등 가능
▲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애경산업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98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증가하는 것이다.

애경산업은 3분기 화장품부문의 외형 축소로 실적부진이 지속됐다. 하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중국사업 개선 가능성은 광군제에서 확인됐다.

화장품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에센스커버팩트는 11월11일 중국 광군절 하루 동안 매출 92억 원을 냈다. 이는 에이지투웨니스 BB크림부문 내 견고한 브랜드력을 확인해 준 것이다.

애경산업 화장품부문에서 에이지투웨니스의 매출비중은 90%가 넘는다.

국내 홈쇼핑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는 파운데이션 팩트 성수기 시즌 도래와 함께 방송 횟수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완만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생활용품부문은 온라인 채널과 고급제품 비중 확대, 운영상품수(SKU) 개선 노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현재 주가는 2020년 순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주가 수익비율(PER)이 15배 수준으로 리스크보다는 중국 수요 회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애경산업은 중국 수요 회복의 이유가 견고한 브랜드 구축, 채널과 라인업 확장 등에 따른 기초체력(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것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 새 성장 공식 목소리 높이는 최태원 "자유무역 체제의 회복은 어려워"
LH 12월까지 공공분양주택 6965호 분양, 수도권 4988호 지방권 1977호
인천공항공사, APEC 정상회의 대비 항공보안등급 '주의'로 상향 조정
중소기업 3분기 수출 역대 최대, 화장품·중고차 증가 두드러져
한국앤컴퍼니그룹 미국 테네시주 지사와 간담회,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금감원 가상화폐 불공정거래 감시할 알고리즘 개발, '분 단위' 시세조종 적발
포스코이앤씨 '현장 전사경영회의' 실시, 송치영 "생명과 안전이 우선"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 27일 리뉴얼 오픈, 전체 면적 50% 확장
삼성증권, 김천 김밥축제서 '주식불장 패키지' 2천 개 증정
신동빈 APEC CEO 서밋 참석,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적극적 행사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