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노동존중과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 뜻 계승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1-13 18:5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노동자를 위해 몸을 바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노동존중과 공정한 사회로 전태일 열사 뜻 계승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그는 "열사가 산화한 지 49년, 아직도 우리가 일군 성장의 크기만큼 차별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봉제노동자였던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현실을 개선하려 했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청년이라고 봤다.

그는 "평화시장 열악한 다락방 작업실에서의 노동과 어린 여공들의 배를 채우던 붕어빵을 생각한다"며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아름다운 청년을 생각한다"고 적었다.

전태일 열사의 외침으로 국민이 비로소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무수한 땀방울이 모인 결과물"이라면서 "전장에 바친 목숨과 논밭을 일군 주름진 손, 공장의 잔업과 철야가 쌓여 우리는 이만큼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뜻은 '함께 잘사는 나라'였다고 믿는다"며 "누구 한 사람 예외 없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