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성공 의지를 직접 강조했지만 증권업계에선 여전히 HDC그룹 주력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에 끼칠 영향에 부정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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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가장 큰 불안요소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꼽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아시아나항공 의지에도 HDC현대산업개발 부정적 시선은 여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P_20191105195201_2886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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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건설업을 주력으로 종합 부동산개발사업자(디벨로퍼)를 지향해왔는데 자산규모가 2배 이상 큰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면서 기존 HDC현대산업개발 중심의 그룹 사업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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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인수 추진으로 부동산회사로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 추정과 기업가치 측정은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됐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이상 해마다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낼 수 있는 부동산기업이 아니라 항공산업을 함께 거느리는 복합기업으로 거듭났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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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개발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문제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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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으로 투입되면 기존 개발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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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노후화된 기체, 낮아진 경쟁력, 최근 잦아진 기체결함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규 항공기 구입 등에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개발사업을 위해 세웠던 기존 투자계획이 조정되는 정도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가치 변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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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이 건설업의 경기 민감도를 낮출 수 있을 만큼 안정적 업종이 아니고 HDC그룹 내에서 얼마만큼 시너지(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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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이 항공업과 관계가 있는 면세점, 호텔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이는 그룹 전체 매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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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9월 이후 증권업계는 ‘승자의 저주’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며 꾸준히 불안한 시선을 보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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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런 시장의 우려에도 경쟁사보다 8천억 원이 많은 2조5천억 원이라는 ‘통큰 베팅’을 단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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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 “대부분의 시간 아주 적은 수준의 투자만 하면서 기다리다가 유리한 기회가 오면 모든 것을 건다”는 투자지론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경영전략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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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12일 선정된 뒤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HDC현대산업개발도 앞으로 3년 동안 상당히 좋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는데 그럴 때가 인수합병에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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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나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적합성과 신사업 의지를 공개적으로 설명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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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도 시장의 부정적 우려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사되면 항공업이라는 신규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건설업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라며 “면세, 호텔, 레저 등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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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디벨로퍼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근간인만큼 계획했던 개발사업 확장은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