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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최대주주 유준원의 조국 관련 의혹에 바람 잘 날 없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1-13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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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경영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자마자 또 다시 &lsquo;경영공백&rsquo;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렸다.&nbsp;<br /> <br /> 상상인증권은 유준원 상상인 대표이사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해 경영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온힘을 쏟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상상인증권, 최대주주 유준원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95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관련 의혹에 바람 잘 날 없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17163558_919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3일 증권업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상상인증권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상상인증권지부 등 회사와 노동조합이 유준원 상상인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한 목소리로 정면 반박하고 있다.<br /> &nbsp;<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95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전 법무부 장관이 개입된 코링크PE(프라이빗에쿼티) 관련 회사에 상상인그룹의 저축은행 계열사들이 대출을 내준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일 뿐 대가성 대출은 아니었다고 못을 박고 있다.<br /> <br /> 10월 말 MBC &lsquo;PD수첩&rsquo;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올해 8월 이차전지 회사 WFM에 대출을 내준 것은 지난해 유 대표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데 따른 &lsquo;대가&rsquo;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br /> <br /> 지난해 말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려는 과정에서 유 대표의 대주주 적격성에 빨간 불이 켜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 전 장관과 연관된 코링크PE와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WFM은 코링크PE가 투자한 회사다.&nbsp;<br /> <br /> 유 대표는 1973년 태어나 IT회사 텍셀네트컴(현 상상인)의 김춘수 전 대표의 사위로 알려졌다. 2009년 현대차 부품회사 씨티엘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코스닥시장에서 &lsquo;거액 개인투자자(슈퍼개미)&rsquo;로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 언론에 노출된 내용은 거의 없다.<br /> <br /> 상상인증권 노동조합을 비롯해 대부분의 직원들은 회사가 또 다시 &lsquo;대주주 논란&rsquo;을 겪게 되자 경영활동에 차질이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br /> <br /> 상상인증권이 올해 초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회사이름을 바꾸고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그동안의 경영공백을 메우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브랜드 평판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nbsp;<br /> <br /> 김호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상상인증권지부 본부장은 13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ldquo;상상인증권은 옛 골든브릿지증권 시절의 긴 경영공백 상태에서 벗어나 조금씩 손실을 줄이는 등 정상궤도에 오르는 과정에 있었다&rdquo;며 &ldquo;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겨 직원들도 사기가 꺾인 상태&rdquo;라고 말했다.<br /> <br /> 상상인증권은 올해 초 상상인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골든브릿지증권 시절부터 줄곧 경영진의 도덕성 문제에 시달렸다.<br /> <br /> 이상준 전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당시 골든브릿지증권의 경영난에도 모기업인 골든브릿지에 거액을 배당하는 등 부당경영을 이어가 노조와 갈등을 겪었고 이에 따라 무려 골든브릿지증권은 1년6개월가량을 경영공백 상태로 흘려보냈다.<br /> <br /> 상상인그룹의 인수가 확정된 이후에도 유 대표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인수가 무산될 뻔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nbsp;<br /> <br /> 유 대표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상상인증권이 &#39;대주주 공백사태&#39;를 다시 맞게 될 수도 있다.&nbsp;&nbsp;<br /> <br /> 만약 유 대표의 &lsquo;대가성 대출 의혹&rsquo;이 사실로 드러나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받는다면 금융당국이 주기적으로 벌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유 대표가 통과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nbsp;<br /> <br /> 상상인은 상상인증권의 지분을 42.06% 들고 있는 최대주주고 유 대표는 상상인의 최대주주다. 상상인증권의 최대주주가 상상인인 만큼 유 대표는 상상인증권의 대주주에 해당한다.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박탈당하면 상상인증권을 놓고 의결권이 제한될 수 있다.&nbsp;<br /> <br /> 다만 유 대표가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당장 상상인증권 경영활동에 차질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nbsp;<br /> <br /> 유 대표가 상상인증권 대주주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이사회 등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상인증권은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nbsp;<br /> <br /> 김 본부장은 11일 서울 삼성동 상상인증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dquo;골든브릿지증권 시절 586일간의 투쟁을 경험한 노동조합은 누구보다 대주주와 경영자의 자질 검증에 절실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rdquo;며 &ldquo;진실을 찾고 정의를 구현하려는 노력은 중요하지만 (만약 해당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회사측에 회복하기 힘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상상인증권은 2019년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 1584억 원 수준의 소형 증권사로 상반기까지 순손실 39억 원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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