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아내 기소돼 만감 교차, 나도 검찰조사 받겠지만 진실 위해 노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1 17:4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기소 직후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그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 전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내가 기소됐고 이제 아내의 사건은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만감이 교차하고 침통하지만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아내 기소돼 만감 교차, 나도 검찰조사 받겠지만 진실 위해 노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그는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불러온 점도 죄송하다”며 “모두 내 부족함에 따른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장관 시절 가족 수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나와 내 가족에 관련된 사건이 검찰개혁 중단이나 지연의 구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어떤 혐의일지는 모르지만 기소가 이미 예정된 것처럼 보인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조 전 장관은 “내 모든 것이 의심받고 내가 알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며 “내가 기소된다면 내 혐의도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이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내 명예가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이 외롭고 길고 힘들다 해도 오롯이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1일 정 교수에게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미공개정보 이용)을 비롯한 혐의 14개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김병기 "MBK 김병주, '매수자 결정 전 홈플러스 폐점 없다' 약속"
신라면세점 '밑 빠진 독' 인천공항점 버렸다, 김준환 수익성 개선 능력 본격 시험대
[19일 오!정말] 국힘 송언석 "(통일교 신도) 12만 명은 당원 포함 개연성 많아"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타결, 찬성률 59.56%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
코스피 3440선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 코스닥은 860선 상승
중국 전기차 '과잉 생산' 기후변화에도 악영향, 철강업계 탄소 배출량 늘어
[오늘의 주목주] '미국 공장' 현대로템 9% 상승, 코스닥 올릭스 18%대 올라
비트코인 1억6277만 원대, 미국 엑스알피·도지코인 ETF 첫날부터 높은 거래량
'8만전자·36만닉스' 반도체주 신고가 열풍, 실적 시즌 겹치며 국장 상승 엔진 부각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의무화, 2035년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