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미국 괌 전력청과 가스발전 장기 전력판매 계약 맺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1-11 17: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미국 괌 전력청과 가스발전 장기 전력판매 계약 맺어
▲ 서근배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개발처장(왼쪽)과 존 베나벤터 괌 전력청장이 5일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 프로젝트에서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괌에서 가스복합발전 장기 전력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전력공사는 11일 미국 괌 전력청(GPA)과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 프로젝트에서 장기 전력 판매를 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앞으로 25년 동안 우쿠두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괌 전력청에 모두 판매한다.

우쿠두 발전소는 2020년 8월에 공사가 시작되고 2022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이 개시된다. 한국 건설사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중소기업들이 관련 보조기기 공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전력 판매뿐만 아니라 발전소 건설과 운영, 송전을 모두 담당하기로 했다. 25년 동안 매출을 2조3천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력 판매 매출 이외에 부가로 6286억 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전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6월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월21일 괌 공공요금규제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계약 체결식에는 서근배 한국전력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용현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력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동, 아시아 등 모두 26개 나라에서 4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