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인보사' 연구개발 총괄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다시 불러 조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11 16:2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연구개발을 총괄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11일 김모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인보사' 연구개발 총괄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다시 불러 조사
▲ 이모 코오롱생명과학 상무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상무는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으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김 상무는 그동안 인보사의 세포가 뒤바뀐 것은 잘못이지만 인보사 자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해왔다.

검찰은 김 상무와 임상개발팀장인 조모 코오롱생명과학 이사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4일 기각됐다. 구속영장 기각 뒤 검찰은 8일 조 이사만 따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식약처로부터 인보사를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인보사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종양유발 가능성을 지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해 3월 판매와 유통이 중단됐고 5월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 관세' 시기 늦췄지만 중국 거세게 반발, 무역보복 가능성 거론
정부 '노란봉투법' 지침 내놔, "하청 근로조건 '구조적 통제' 가능하면 사용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에 청문회와 특별 세무조사에 영업정지 검토, SK텔레콤 향한..
화웨이 스마트폰 원가에 중국산 비중 60%, 현지업체 D램과 낸드 탑재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에 한계, "반도체 투자 부담과 인력 부족 리스크"
미국 민주당 연방정부의 해상풍력 중지 철회 촉구, "트럼프 편견 따른 조치"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에 원가 우위 낮아져, 자율주행 센서 가격 하락 
기후대응 후퇴에도 '녹색채권 발행' 역대 최대, 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크게 성장
한화시스템, 937억 규모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사업 수주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주 만에 상승, 노원·도봉·강북도 수요 우위 시장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