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애경산업, 화장품 판매채널 재정비 부담으로 3분기 실적 줄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11 16:0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산업이 화장품 판매채널의 재정비와 브랜드 투자비용의 증가로 3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11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순이익 103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애경산업, 화장품 판매채널 재정비 부담으로 3분기 실적 줄어
▲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3.3%, 순이익은 41.1%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채널 재정비와 브랜드 투자로 화장품부문의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5073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 순이익 32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33.0%, 37.1% 줄었다.

화장품부문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2366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보다 각각 11.2%, 43.3% 감소했다.

생활용품부문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2707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5.2%, 42.4%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채널의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특히 올해 섬유유연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위생 전문브랜드 ‘랩신’을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부문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티몰글로벌과 업무혐약(MOU) 체결 등의 효과로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