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모바일앱 '쏠'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계 은행의 약점을 극복하고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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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신한은행이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내는 일이 중요해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신한은행, 모바일앱 '쏠'로 베트남 현지영업 강화해 우리은행 추격 대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1155701_1828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신한은행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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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과 협력해 베트남 버전 쏠앱에 비대면 실명인증 기능을 도입하는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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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객들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쏠앱으로 인터넷전문은행처럼 계좌 개설과 대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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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개인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쏠앱을 활용한 고객 확보와 가입자 유지에 힘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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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은행이나 베트남에 진출한 다른 외국계 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만큼 쏠앱을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앞세우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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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앱은 현재 베트남 출시 약 1년만에 15만 명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고 현지 핀테크업체와 협력으로 메신저 연계 대출과 신용카드 가입, 부동산 담보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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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과 협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신한은행이 영업점 부족 등 외국계 은행의 단점을 극복하고 현지 은행과 경쟁하는 데 이점을 얻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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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현재 베트남의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3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지 금융당국 규제로 연간 최대 5개의 지점 개설 허가만 받을 수 있어 영업망 확대에 한계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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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과 비대면 서비스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예금과 대출상품 판매도 확대할 수 있다면 이런 약점을 뛰어넘고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고객 기반을 늘릴 수 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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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쟁사인 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베트남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고도화해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모바일금융 플랫폼시장에서 신한은행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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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최근 베트남에 영업점을 매년 5개씩 늘려 현지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된 모바일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비대면 영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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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한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 등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현지 고객 확보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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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최근 베트남 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에 직접 참석해 베트남 1위 외국계 은행에 오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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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에서 자산규모와 순이익 기준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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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영업점 수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고객 확보 등 성과로 선두를 지켜왔지만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개인고객 확보에는 경쟁사와 동등한 조건에 놓일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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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한은행이 모바일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쏠앱의 비대면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앱 자체의 경쟁력 등을 강화해 우리은행의 추격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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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쏠앱의 비대면 서비스 추진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신한은행, 모바일앱 '쏠'로 베트남 현지영업 강화해 우리은행 추격 대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1160056_1866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신한은행 '쏠' 베트남 버전 앱.</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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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억 명에 이르는 전체 인구 절반가량이 30~40대로 젊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은행계좌 보급률보다 높아 모바일금융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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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역 지리적 특성상 다수의 현지 고객들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도 비대면 모바일금융서비스의 성장 전망이 밝은 이유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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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 최근 신한은행과 경쟁사들이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다른 국가도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먼저 승기를 잡는 것이 시장 확대에도 유리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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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신한은행장은 디지털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성장전략의 양대축으로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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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은행업황 부진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은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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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신한은행이 해외에서 거둔 전체 수익에서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