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인도에서 셀토스 판매호조로 빠른 이익회수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1-11 11:1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 인기에 힘입어 조기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아차의 셀토스가 인도에서 출시된 뒤 매달 판매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해외진출의 성과를 초기에 측정하기는 힘들지만 기아차의 인도시장 진출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인도에서 셀토스 판매호조로 빠른 이익회수 가능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기아차는 올해 8월22일부터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셀토스 판매에 들어갔다.

셀토스는 인도에서 10월에만 1만3천여 대 팔리면서 차종별 판매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브랜드 순위도 단숨에 5위로 상승했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흥행 조짐을 보이자 인도에서 2019년 생산계획을 3차례에 걸쳐 수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간 판매량 목표도 당초 2만8천 대에서 5만2천 대로 늘려 잡았다.

더욱이 셀토스는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아 기아차가 이익 회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인도에서 초기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영업적자 300억 원을 냈지만 셀토스 판매량을 늘려 2020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 200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인도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는 점과 수출 장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 등도 기아차가 조기에 성과를 내는 데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