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목표달성률 기반 직원 평가 도입, 진옥동 "조직문화 바꿔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10 15:5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 목표달성률 기반 직원 평가 도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조직문화 바꿔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020년부터 상대평가 방식 대신 목표 달성률을 기반으로 직원들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2019년 하반기 연수’에서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제도는 고객 중심의 평가제도인 ‘같이 성장 평가제도’의 일환으로 진 행장이 평소 강조하는 ‘고객 퍼스트’라는 경영철학이 담겼다.

같이 성장 평가제도는 영업점 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영업을 추진해 단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진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7월부터 일부 프라이빗뱅킹(PB)센터의 고객수익률 비중을 1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고 진 행장은 7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앞으로 고객 중심 평가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목표 달성률 평가 역시 이와 맥락을 함께 한다. 성과평가 항목을 단순화하고 영업전략 결정 권한을 현장 직원에 위임해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모든 영업점 평가에 ‘고객가치성장’ 지표를 신설해 고객 관점에서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고 상품 판매 이후에도 금융자산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구축한다.

진 행장은 "단순히 평가체계를 새롭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막힘 없이 소통하는 수평적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