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전기요금은 왜 가스요금과 다른가, 답답한 김종갑의 반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1-08 16: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기요금도 다른 공공요금처럼 원가에 연동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가스요금이나 난방요금과 달리 전기요금 인상은 원가 반영이 안되는 구조여서 뜻을 이루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전력 전기요금은 왜 가스요금과 다른가, 답답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의 반문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줄이고 원가에 맞춰 요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하고 있다.

김 사장은 6일 국제 전력기술행사인 빅스포에서 “전기요금은 지금 적게 내면 나중에 더 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기요금 특례할인 폐지와 관련해서도 산업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11월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내놓기로 하고 구체적 내용을 만들고 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을 원가에 맞춰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또 전기요금 특례할인제도를 전력 소비자 모두에게 적용하면 비용이 낭비되기 때문에 할인은 축소하고 취약계층에게만 선별적으로 복지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기요금을 원가에 연동해 올리고 내리는 제도를 ‘전기요금 총괄원가 연동제’라고도 부른다.

총괄원가는 성실하고 능률적 경영을 전제로 전력 공급에 드는 적정원가와 적정투자보수(직접 투자한 자산 가액)를 가산한 금액으로 추산된다. 총괄원가의 80% 이상은 구입전력비와 연료비가 차지한다.

2018년 한국전력의 총괄원가는 59조2천억 원에 이른다. 2014년 총괄원가 54조9천억 원보다 9.9% 늘어난 것이다. 한편 2018년 전력판매 수입은 57조2176억 원이다.

그러나 현행 전기요금체계는 2013년 11월21일 평균 5.4% 인상된 뒤로 6년 가까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는 조정만 2017년 1월과 2019년 7월 두 차례 이뤄졌다.

대표적 공공요금 가운데 하나인 가스요금은 전기요금과 달리 총괄원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7월8일에도 가스요금은 4.5% 인상됐다. 2018년 7월 4.2% 인상된 뒤 1년 만에 높아졌다. 원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어 원칙적으로는 두 달마다 요금을 조정하고 정산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공공요금인 난방열요금도 8월부터 3.79% 인상됐다. 2013년 4.9% 인상한 뒤로 6년 만에 조정됐다. 도시가스요금 인상, 연료비 등을 반영했다.

김 사장은 10월29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산업부와 용도별 전기요금 원가 공개를 협의하고 있다”며 “야단을 맞더라도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로 원가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요금은 총괄원가 이외에도 물가도 고려하게 돼 있어서 총괄원가가 올랐다고 해서 전기요금도 반드시 인상하는 것은 아니다”며 “용도별로 전기요금 원가를 공개할지 여부와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크래프톤 미국 자회사 언노운월즈, 신작 '서브노티카2' 15일 앞서해보기 출시
비트코인 1억1468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의장 교체 앞두고 불확실성 이어져
4월 수출 중동전쟁에도 두 달 연속 800억 달러 돌파, 반도체 호조에 역대 2위
법무장관 정성호 "공정한 법치로 노동가치 존중받는 사회 뒷받침하겠다"
삼성전자 2026 월드컵 맞아 AI TV 교체 판촉 행사, 최대 20만 포인트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 돌입, 손실 규모 6400억 추산
카카오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와 오픈클로 연동 지원, AI에이전트 강화
애플 2분기 매출 1111억8천만 달러 역대 최대, 차기 CEO 터너스 새 제품 개발 시사
청와대서 첫 노동절 기념식 열려, 이재명 "나도 소년 노동자 출신" "기업과 노동자 상..
동아제약 '박카스 회사' 이미지 벗는다, 일반의약품 존재감 키우는 '피부 설루션'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