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규모 투자거래에 속속 뛰어들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1-08 09:3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파이낸셜 지분투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등 대형 투자거래에 뛰어들어 향후 실적에 긍정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규모 투자거래에 속속 뛰어들어"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8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4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아시아나항공 관련 컨소시엄을 꾸린 데다 미국 고급호텔 스트래티직 호텔앤리조트 리츠로부터 호텔 15곳을 인수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실적 기대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한 재료”라고 봤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에 재무적 투자자로 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가 그동안 벌인 투자활동에 따른 이익 회수시점을 놓고 구체적 청사진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침체된 증권업계에서 분명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에 따른 기대감이 구체적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1369억 원으로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1325억 원을 소폭 웃돌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일시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