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종갑 "올해 한국전력 실적 더 어렵다, 부채 쌓이면 결국 국민부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BIXPO)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전력 실적은 작년보다도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겠지만 금방 나아질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종갑 "올해 한국전력 실적 더 어렵다, 부채 쌓이면 결국 국민부담"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전력은 지난해 영업손실 2080억 원을 봤다. 연간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올해도 상반기에 영업손실 9285억 원을 냈다.

언제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지를 두고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부의 과도한 정책비용 때문에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나빠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 사장은 “정부 정책비용이 올해만 약 7조9천억 원에 이른다”며 “3년 전보다 3조 원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정책비용에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지원과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여름철 주택용 누진제 할인 등이 포함된다.

김 사장은 “한국전력이 정부 보조금 등을 대신 내주고 있는데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부채가 쌓이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특례할인 폐지를 포함한 요금 개편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특례할인 제도는 일몰기간이 끝나면 종료하는 게 맞다”며 “한국전력 이사회가 전기요금 개편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한 뒤 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간극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우리 의견과 똑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1300원대 환율에 외화투자 관심 쑥, '달러예금' '트래블통장'부터 'ETF'도 눈길
코스피 떠난 외국인 11월엔 돌아올까, 변수는 미국 중간선거와 앤트로픽 상장
삼성전기 MLCC 수요 급증에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하나, 장덕현 일본 외 중국서 대규모..
'저PBR 기업' 내일 첫 명단 공개, 기업가치 제고 후속정책 '공시·세제·기관투자자'..
동아제약 김민영 '1천억 브랜드' 오쏘몰 키운다, 사업지주사 전환 뒤 제품 다변화 속도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12조 'AI 팩토리' 키 잡아, 네이버 '매출 20조' 이끄는 ..
오뚜기 해외 소스 시장에서 소극적 행보, K소스 확대 진심인 경쟁사와 대비
한국 금융권 덮친 'AI 해킹' 불안감 전 세계 확산, 각국 정부 선제대응 가속화
포스코이앤씨 목동 재건축 선택지 '장고', 송치영 도시정비 수주 회복세에도 신중
미국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가 불러올 그림자, 기후정책에 공화당과 갈등 더 심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