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07 17:3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올해 안에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7일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매각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에 본입찰을 마감했다.   

애경산업-스톤브릿지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금호산업은 인수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1주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추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만약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올해 안에 끝나지 않으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앞서 맺은 특별약정에 따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31%를 대신 처분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조5천억~2조5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아시아나항공 몸값이 달라질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추정 매각대금은 구주 인수대금 4500억 원에 신주 발행액 8천억 원 이상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한 금액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