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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주가] 헬릭스미스 주가 롤러코스터, 김선영 신약 임상에 다 걸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19-11-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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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 후속 임상3상 성공할 수 있을까?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조만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후속 임상3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로 신경세포가 손상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30~50%에서 발병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미국에서만 환자가 200만 명이 넘습니다.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데다 진통제도 통하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후속 임상3상의 성공 가능성을 놓고 불안한 시선이 많습니다. 임상3-1A상의 실패가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결과 도출에 실패한 임상시험은 미국의 연구진과 의료진이 진행했지만 임상의 최종관리 책임은 헬릭스미스와 김 대표에게 있었습니다. 아무리 엔젠시스의 약효와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임상시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연이어 임상3상에서 고배를 마시는 것을 두고 경험 부족이 원인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엔젠시스의 임상3-2상에서는 이번 임상3-1A상의 실패를 거울삼아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의 기준을 강화해 환자 수를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추적 관찰기간도 6개월로 단축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설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상3-2상은 환자 150~200명을 대상으로 3개로 나누어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임상을 진행해 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데이터로 판매승인을 받겠다는 전략입니다.

임상시험 데이터를 더 명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임상시험 분야에서는 환자의 심리효과를 미리 분석하고 플라시보 효과에 취약한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 대표의 예상대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면 2년 뒤인 2021년 말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에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엔젠시스의 시장성은 어떤가

엔젠시스의 시장성에 관한 의구심도 김선영 대표가 해소해야 할 부분입니다.

엔젠시스는 기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화이자의 ‘리리카’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리카는 캡슐 한 알을 685원에 살 수 있는 반면 엔젠시스는 1년 동안 약을 복용하는 데 수천만 원이 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엔젠시스는 유전자 치료제인 만큼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엔젠시스가 신약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효능, 안전성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입증해야 합니다.

엔젠시스는 임상2상에서 리리카보다 통증 감소효과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디까지나 임상2상 결과였을 뿐입니다.

엔젠시스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회의적 시각도 있습니다.

김선영 대표가 엔젠시스를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약은 임상1상이나 임상2상 때 기술이전되는데 아직까지 기술이전을 못한 것은 글로벌제약사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선영, 유전자 치료제 한 길에 매진한 과학자

김선영 대표는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로서 국내 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를 처음 개척한 대가로 통합니다.

서울대 교수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유전자치료 연구를 시작했고 1996년 서울대 학내벤처 1호인 바이로메디카퍼시픽을 세웠습니다.

김 대표는 MIT와 하버드대 유학 시절 생명과학 연구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깨닫고 수동적으로 배우는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연구 주제를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약 2년 동안 유학할 당시 기숙사에 있는 6시간을 빼고는 계속 연구에 매달려 멀지 않은 런던조차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회사 설립보다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파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모두 거절을 당하자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1997년 영국 유전자치료 개발업체인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에 유전자 치료기술을 이전하는 첫 번째 성과를 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자금난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1999년 이민화 당시 벤처기업협회장이  운영하던 벤처캐피털 무한기술투자에서 15억 원을 투자받고 2000년 일본 생명공학 회사인 다카라바이오로부터 100억 원 이상을 투자받으며 숨통을 틔웠습니다.

헬릭스미스는 2005년 12월29일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서울대 교수직도 내려놓으며 엔젠시스 개발에 ‘올인’

김선영 대표는 헬릭스미스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2018년 8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선영 대표는 1955년에 태어나 정년퇴임이 2년 남았지만 전격적으로 교수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정년퇴임 교수에게 주어지는 서울대 명예교수라는 직함도 포기했습니다.

김 대표는 퇴임식 연설에서 “나는 기업가형 과학자로서 혁신과 도전에 방점을 두고 사회에 실용적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10년이 넘도록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211억 원, 순손실 338억 원을 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 외에 특별한 신약 후보물질이 없습니다. 김 대표는 사실상 엔젠시스 개발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셈입니다.

김 대표는 현재 엔젠시스를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외에 루게릭병 치료제, 허혈성 파행 치료제, 마약성 진통 감소제 등으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헬릭스미스 주가 , ‘엔젠시스’의 임상결과로 롤러코스터

헬릭스미스 주가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9월23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3-1A상에서 약물혼용으로 결과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뒤 이틀 연속 하한가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9월23일 17만1400원이었으나 9월30일 6만6300원까지 내려갔고 시가총액은 3조7천억 원에서 1조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2주 뒤인 10월7일 엔젠시스의 임상3-1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3-1B상은 임상3-1A상과 별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진행한 임상시험입니다.

이 발표가 있은 뒤 반등하는 데 성공해 10월10일 11만 원까지 올랐고 시가총액도 2조3724억 원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가 이번 임상결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엔젠시스의 신약 판매허가를 신청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엔젠시스 기술이전 여부와 규모, 후속 임상3상의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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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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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선생
(115.40.105.231)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기사글과 같이 헬릭스미스에 제 모든걸 걸어 보려합니다.
(2019-11-07 22:08:12)
글쎄
(211.36.140.205)
이 양반도 믿을 수가 있어야지~
(2019-11-06 22:18:27)
미랑
(116.32.57.107)
이 기자넘 팩트를 얘기하는것처럼 교묘하게 얘기하면서 디스하네~ 참나!!! 너 헬릭이 성공하면 이딴 쓰레기 기사 낸거 책임질수 있냐? 어? 그럴 배짱있냐고~ 고작 인터넷신문 기자주제에~ 주제에 맞게 살아~
(2019-11-06 19:44:21)
신기사
(122.35.135.71)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신약 입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약입니다.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통증치료제가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신약입니다. 기존 통증치료제와 비교하는것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잘 알고 기사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헬릭스미스의 신약개발을 기대합니다~
(2019-11-06 18:40:51)
풍문으로들었어
(222.237.52.102)
그냥 아니면 말고식의..개인 의견 이네..낚였어.. ㅋ
(2019-11-06 18:08:32)
똑바로알고
(117.123.77.252)
참~지대로 알고 기사쓰세요~
짜집기하듯이 쓰시지마시고요~
참 거시기하네요~

(2019-11-06 17:41:43)
아놔
(223.28.135.91)
아놔 ~~~
내용이 참 거시기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 종류인 리리카랑 비교를 하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공부좀 하고 기사좀 씁시다요~!!!!

(2019-11-06 16:09:25)
왕의귀환
(119.198.65.175)
헐....
참~! 기자하기 쉽죠잉..
남의 기사를 베껴서 마치 자기가 처음 쓴 것처럼 질러놨네...

(2019-11-06 16:00:19)
Menbal
(119.198.65.175)
지난 기사를 짜깁기 한거네...
누가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본인이 적어도 기자라고 한다면 새로운 내용을 공부해서 올려야 기자라고하지....
초딩, 중딩도 이정도 기사는 쓰지 않겠니?

(2019-11-06 15:55:11)
wjddml
(61.32.68.210)
좀 자리 좀 잡을라하면 꼭 이런 기레기가 나서서 초를 치고 있네 ... x 십세 ㄲ ㅣ
(2019-11-06 13:54:40)
wjddml
(61.32.68.210)
기존 나온 내용으로 왜 이런 기사를 쓰는 저의가 뭔대 ?. 관심을 받고자 한다면 좀더 공부해서 새로운 내용으로 기사 좀 써봐 ~. 이 쓰레기 기자야 ~
(2019-11-06 13: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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