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욱</a> 대림그룹 회장이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을 향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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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수익성 부침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부가 석유화학제품 사업에 진출해 안정적 수익원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욱</a>, 대림산업 건설 좋을 때 고부가화학사업 투자 키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27193046_3066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욱</a> 대림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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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고부가 석유화학소재로 알려진 라텍스 관련 사업에 가장 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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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6200억 원을 들여 2020년 1분기 안에 인수를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힌 미국 크레이튼 카리플렉스사업부는 라텍스를 생산하는 곳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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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는 수술용 고무장갑 소재로 각광받는 석유화학제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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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장갑은 그동안 주로 천연고무로 만들어졌는데 알레르기 유발 위험성 등으로 빠르게 라텍스 소재로 대체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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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합성고무로 만든 수술용 장갑시장이 세계적으로 해마다 8%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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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제품은 인·허가가 까다로운 만큼 한번 시장에 진입하면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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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국내에 라텍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국 시장에 이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 시장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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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생산시설을 새로 짓는데 수천억 원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 회장이 라텍스 관련 사업에 들이는 돈만 1조 원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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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라텍스시장 진출을 과감히 선택한 것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으면 안정적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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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현재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분야에서 고반응성 폴리부텐, 메탈로센 촉매 등을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리플렉스사업부를 인수하면 라텍스 제조기술을 포함한 원천기술 2가지를 추가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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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석유화학 기초소재와 제품 생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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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9월 합작사 폴리미래를 통해 울산에 5천억 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을 짓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에탄 분해설비(ECC)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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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 모두 대림산업의 투자규모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오하이오주 투자만 하더라도 재계에서는 조 단위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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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올해 1월 회장에 오른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8만 톤 규모의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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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의 호실적이 이 회장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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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지난해 건설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는 창립 80주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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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와 고려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건설사업은 대림산업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기여도가 높은데 건설사업을 통해 쌓은 현금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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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건설사업이 외부상황에 따라 수익성 변동이 심한 점은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데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이는 이 회장이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원 확보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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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5년 전인 2014년만 하더라도 건설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보며 그 해 순손실 4400억 원을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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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욱</a> 회장은 대림그룹 안에서 누구보다 석유화학사업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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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맡아 석유화학사업을 이끌었고 그 공으로 2011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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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술용 장갑에 사용하는 라텍스 생산을 시작으로 고기능 라텍스, 접착제 원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개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