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검찰 대보건설 압수수색, ‘조국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0-30 17:1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대보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보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대보건설 압수수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찰은 대보건설 관계자와 유 부시장의 유착 단서를 포착하고 이를 입증할 증거를 추가로 수집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담은 첩보의 접수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유 부시장은 별다른 징계 조치를 받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2월 조국 전 장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