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 법원 "범죄 혐의 상당부분 소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0-24 00:4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현재까지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부인 정경심 구속, 법원 "범죄 혐의 상당부분 소명"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교수는 딸의 대학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장 시절 딸을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보조금을 허위로 받은 혐의도 있다.

본인과 두 자녀가 전체 10억5천만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과 투자에 개입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멸기 제조사 WFM의 경영에 관여한 혐의도 수사해 왔다.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와 함께 WFM의 자금 횡령에 관여한 혐의도 살펴봐 왔다. 

정 교수는 웅동학원 이사로 일하면서 당시 일어났던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신과 자녀들의 수사와 관련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은 21일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미공개 정보 이용) 등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