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화학과 배터리 양쪽에서 수익성 좋아져 내년 실적 증가 가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23 11:2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LG화학은 올해 하반기에 화학사업 실적이 저점을 지나고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의 비용 반영도 마무리될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화학과 배터리 모두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 화학과 배터리 양쪽에서 수익성 좋아져 내년 실적 증가 가능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은 화학사업에서 올레핀 중합체(폴리올레핀) 제품의 가격 하락세를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상쇄하고 있다.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은 2020년 수익성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부터 중국에서 나프타 분해설비(NCC)의 증설이 본격화돼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재료인 스티렌모노머(SM) 공급이 늘며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의 배터리사업은 올해 안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관련한 충당금 및 안정화비용 반영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부터는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생산수율이 안정화되고 테슬라에 소형 원통형배터리를 공급하며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배터리와 소형배터리 모두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은 2020년 매출 35조7160억 원, 영업이익 2조11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6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