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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목표주가 낮아져,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오프라인 부진 지속"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19-10-23 0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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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기존점 매출이 부진한 데다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영업이익이 줄면서 롯데쇼핑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양지혜 메르츠조금 연구원은 23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17만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2019년 3분기 오프라인 기존점에서 매출 부진이 심화된 데다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비용 효율화작업이 효과를 보기 전까지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200억 원, 영업이익 135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1.8% 줄어든 수치다. 추정치대로라면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2.67% 감소한 것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기존점 매출 부진이 3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2019년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대형마트는 7%, 슈퍼마켓은 3%씩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이 홈쇼핑사업부를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부문별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백화점에서 3.6%, 할인점에서 49.4%, 가전양판점인 하이마트에서 37.1%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슈퍼사업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은 2018년 1월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에서 비용 효율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매각하거나 폐점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쇼핑인 임차료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롯데리츠에 제공한 기초자산의 연간 임대료는 750억 원으로 추산됐다.

양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자산 유동화를 통해 유입된 1조 원의 자금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해야 실질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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