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했다.
|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박 회장 등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을 기존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넘기는 대신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현 금호고속)에 약 1500억 원을 투자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2017년까지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했다.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계약을 연장하려면 금호홀딩스에 투자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은 뒤 이를 거절하자 2015년부터 3년 동안 적정하게 산정된 판매단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기소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검찰에 고발되거나 과징금을 내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작업이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매각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적격후보(숏리스트)들을 상대로 안내서를 전달했으며 11월7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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