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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에 '쏘나타' '베뉴' 내놓으며 판매확대 다시 고삐 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  2019-10-22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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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8세대 쏘나타’와 ‘베뉴’로 판매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

현대차는 최근 1년 이상 월별 판매량에서 오름세를 이어오다 9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차 출시를 통해 좋았던 분위기를 되찾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출시할 '스토미씨' 색상의 '8세대 쏘나타'.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8세대 쏘나타’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베뉴’의 미국 판매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들은 미국에 언제 신차를 투입할지 아직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대차 미국 법인은 이미 홈페이지에 ‘2019 가을(Fall)’로 출시 시기를 예고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신형 쏘나타와 베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출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에 베뉴의 론칭 홍보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8세대 쏘나타와 베뉴는 한동안 상승세를 타다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현대차 미국법인의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받는 차량들이다.

현대차는 2018년에 미국에서 기존 7세대 쏘나타를 10만5118대 판매했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 싼타페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오른 대표적 스테디셀링카다.

미국에서 중형 세단의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긴 하지만 여전히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확실한 판매량을 보장하는 차량인 만큼 세대변경모델을 통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세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국내에서는 선보이지 않은 밝은 파랑 계열의 ‘스토미씨(Stormy Sea)’ 색상의 차량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통적 세단 수요를 노리는 쏘나타와 달리 소형 SUV 베뉴는 젊은 세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삼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미국에 출시한 소형 SUV 코나가 매달 5천 대가량씩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베뉴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자동차업계는 바라본다.

베뉴와 비슷한 위상을 지닌 기아차의 박스형 SUV 쏘울도 미국에서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차’라는 명성과 함께 지금까지 100만 대 이상 팔려나간 만큼 베뉴를 둘러싼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신차 두 대의 출시를 앞두고 전열도 가다듬고 있다.
 
▲ 현대자동차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베뉴 론칭 홍보 영상 화면 갈무리.

현대차 미국 법인에서 마케팅을 4년 넘게 총괄해왔던 딘 에반스 부사장이 최근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서 물러나 퇴사하면서 마케팅 공백이 우려됐지만 21일 곧바로 이노션 미국법인 출신의 여성임원을 영입했다.

새로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를 맡게 된 안젤라 제페다 총괄은 마케팅 분야에서 25년 이상 일한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경력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내는 소비자 중심 캠페인 분야에서 쌓았는데 특히 여성의 소비와 관련한 정서적 요인을 잘 이해하고 있는 여성 마케팅 전문가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미국시장 마케팅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해외언론들은 현대차의 새 쏘나타와 베뉴를 놓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전자 전문매체 씨넷은 최근 8세대 쏘나타의 시승기를 통해 “대담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기술로 쌓은 현대차의 쏘나타는 중형 세단시장에서 경쟁 최전선에 나선다”며 “눈에 띄는 스타일과 테슬라에 버금가는 기술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은 베뉴를 놓고 “베뉴는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조용한 승차감을 자랑한다”며 “모든 각도에서 봐도 매우 잘 생긴 작은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호평했다.

현대차가 올해 1~9월에 미국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50만6356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8% 증가했다.

8월까지만 해도 월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9월에 9% 후퇴하며 주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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