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금융 웹툰 등 자회사 성장 가능성 높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0-22 08:1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일본 라인,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 등 자회사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금융 웹툰 등 자회사 성장 가능성 높아"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21일 15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일본 라인을 비롯해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2~3년 자회사들의 성장을 생각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주가”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은 올해 말부터, 네이버웹툰은 내년부터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은 11월1일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웹툰 역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이용자 기준 1위를 지키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 역시 현재 기업가치는 제한적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라인은 태국, 대만, 일본의 1억5천만 명 사용자를 바탕으로 메신저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국가들의 디지털화가 국내보다 늦어 현재 기업가치는 제한적이지만 디지털화의 방향성은 우리나라와 일치하기 때문에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3분기에 매출 1조6800억 원, 영업이익 177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9.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