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계열사, 대표와 의장 분리되지 않아 이사회 독립성 미흡"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21 18:0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사회의 독립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1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국내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곳은 6월 말 기준으로 단 한 곳도 없었다”며 “현대차그룹의 이사회 독립성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 계열사, 대표와 의장 분리되지 않아 이사회 독립성 미흡"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국내 자산총액 기준 30대 그룹 소속 상장기업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비율은 평균 18.8%로 현대차그룹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사회 기능의 독립성 확보 측면에서 개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때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나 일감 몰아주기 등을 이사회에서 걸러낼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해왔다.

현대차를 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구조다.

기아차는 박한우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현대건설도 박동욱 사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함께 맡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김정훈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특히 현대차처럼 총수 일가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기업에서는 이사회 의장의 분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재경부 7월 그린북 "수출·내수 개선에 경기회복 흐름 공고", 물가·고용 부담은 여전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속도전, 환경단체 "급증하는 전력 수요 화석연료로 채워선 ..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데드크로스 역전' 긍정평가 더 높아, 민주당 44.0% 국힘 ..
6월 취업자 한 달 만에 증가 전환, 청년·제조업 고용 한파는 계속
SK증권 "SK텔레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해킹사고 여파 벗어나 정상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는 '최악의 타이밍' 외신 평가, "금융당국 ..
네이버 대화형 AI검색 'AI탭' 사용자수 1천만 명 넘겨, 출시 18일 만
LG에너지솔루션, 구글 최대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수천억 배터리 공급
영국 기상청 "런던 30도 이상 폭염일수 1980년대 이후 4배 증가, 평균 기온은 4..
트럼프 친환경에너지 적대정책 피해 심각 분석, 829억 달러 투자와 일자리 11만 개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