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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KTB투자증권, '조국 가족펀드' 특혜논란 해명에 '진땀'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0-21 1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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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미래에셋대우 KTB투자증권, &#39;조국 가족펀드&#39; 특혜논란 해명에 &#39;진땀&#39;"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21175643_10894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이종서 미래에셋대우 본부장과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가 21일&nbsp;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이 이른바 &lsquo;조국 가족 펀드&rsquo;의 자금이 투입된 PNP컨소시엄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br /> <br /> 이종서 미래에셋대우 본부장과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는 21일 오후 2시20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 모습을 보였다.<br /> <br /> 두 사람은 국감장에 입장할 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첫 순서였던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공세가 쏟아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br /> <br /> 김용태 의원은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에게 PNP플러스가 포함된 PNP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발급하기 전 PNP플러스의 재무상태를 파악했냐고 몇 번이나 물었다.<br /> <br /> 매출이 전혀 없는 데다 영업손실만 2억2천만 원을 낸 PNP플러스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것을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PNP플러스는 관련 프로젝트 경험도 없어 기술력을 검토할 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nbsp;<br /> <br /> 이종서 본부장과 김은수 상무는 &ldquo;기초적 재무상태는 확인했다&rdquo;고 말했지만 김용태 의원의 공격적 추궁에 결국 &ldquo;PNP플러스의 재무상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지 않았다&quot;고 대답했다.<br /> <br /> 이종서 본부장은 의원들의 공격적 태도에도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나가려 했다.&nbsp;<br /> <br /> 김성원 의원은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급한 투자의향서 및 조건부 투자 확약서(995건) 가운데 조건부 투자 확약서는 35건(3.5%)에 그친다며 PNP컨소시엄에 조건부 투자 확약서를 발급한 것 자체를 특혜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김성원 의원은 &ldquo;이종서 본부장이 의원실에 자료를 제출한 뒤 해외출장을 가는 바람에 연락이 닿지 않았다&rdquo;며 &ldquo;의원실과 접촉을 피하려 한 게 아니냐&quot;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br /> <br /> 이종서 본부장은 &ldquo;의원실에서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몰랐다&quot;고 대답했다.<br /> <br /> 김은수 상무는 같은 질문이 자꾸 반복되자 답답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nbsp;<br /> <br />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KTB투자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PNP플러스에 투자의향서를 발급했다는 점, 2017년 KTB투자증권이 발급한 금융의향주선서 가운데 PNP플러스에 발급한 것에만 조달금액이 적혀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br /> <br /> 김은수 상무는 &ldquo;금융의향주선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보고 실적 등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검토하고 있다&rdquo;며 &ldquo;조달금액을 적지 않은 이유는 사업자와 협의되지 않았기 때문&quot;고 말했다.<br /> <br />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을 향한 의원들의 질의는 국정감사가 재개된 뒤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기존에 정해져 있던 의원들의 질의 순서를 바꿔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원을 향한 질문을 끝낸 뒤 두 사람을 돌려보냈다.<br /> <br />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은 투자 검토 전 투자의향서 또는 조건부 투자 확약서 발급이 증권사에게 흔하다는 점을 근거로 특혜 의혹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투자의향서와 조건부 투자 확약서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는 데다 발급한 뒤에도 내부 심의를 충분히 거친 뒤에 비로소 투자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증권업계의 지배적 의견이기 때문이다.<br /> <br /> 하지만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은 의원들의 거센 추궁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br /> <br /> 다만 이날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대규모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에 의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을 향한 공세가 예상보다 약해 한숨을 돌렸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의 자금이 투입된 PNP컨소시엄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br /> <br /> PNP컨소시엄에 미래에셋대우는 15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투자확약서를, 메리츠종금증권은 12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KTB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금융주선 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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