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박일준 김창섭, 울산산업단지의 태양광발전 설치에 힘모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21 15:0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7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일준</a> 김창섭, 울산산업단지의 태양광발전 설치에 힘모아
▲ 울산시청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2번째부터 정문호 신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회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헌태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원장, 엄흥수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협의회 사무국장. <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울산시청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서발전, 에너지공단,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협의회, 신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와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김헌태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원장, 정문호 신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회장, 엄흥수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협의회 사무국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장 지붕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자연 훼손을 줄이는 점, 전기 소비자가 친환경 에너지 프로슈머(생산 소비자)로 바뀌는 점 등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 7개 산업단지에서 진행된다. 시는 2022년까지 모두 900억 원을 투입해 60M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한다.

사업은 3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마다 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20MW 규모 발전시설을 짓게 된다.

울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20년 6월까지 울주군 일대 자유무역지역과 신일반산업단지의 기업 50여 개 지붕에 2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동서발전은 중개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시설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여러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모아 전력거래소에 공급하고 수익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공유한다.

울산시는 6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면 연간 발전량 7만8840MWh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4인 가구 기준으로 2만1천 가구가 소비할 전기를 얻는 셈이다.

온실가스 3만6천 톤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마다 따로 태양광발전을 추진해 체계적으로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