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 권용원 “갑질 사과, 거취는 각계 의견 따르겠다 ”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0-21 14:2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갑횡포 논란’과 관련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권 회장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분들과 여성분들, 운전기사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05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용원</a> “갑질 사과, 거취는 각계 의견 따르겠다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18일 한 매체는 권 회장이 운전기사와 협회 임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을 담은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 “새벽 세 시까지 술을 마실테니 각오하라”는 등의 말을 했다.

권 회장은 당시 국제자산운용협회 총회 참석차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가 18일 밤 귀국했다.

권 회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앞으로 거취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련있는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