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제윤경 “사모펀드 규제 완화로 모험자본 육성 대신 수익 추구만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모펀드 관련된 규제완화가 모험자본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수익 추구 확대를 낳은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 20개에 그쳤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사가 올해 6월 말 기준 186개로 크게 늘었다.
 
제윤경 “사모펀드 규제 완화로 모험자본 육성 대신 수익 추구만 늘어”
▲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5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사모펀드 관련된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수는 167개에서 271개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참여형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한 뒤 가치를 키워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으로 정부가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한 취지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반면 헤지펀드는 경영참여나 의결권 행사 없이 개인투자자 수익을 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결국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결국 원래 취지보다 개인투자자 유입에 더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제윤경 의원은 “사모펀드 활성화가 모험자본 육성이 아닌 수익추구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정책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의원은 사모펀드 규제완화의 취지를 살리려면 관련된 규제를 더욱 세밀하게 살펴보고 설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전량 매각, 6765억 현금 확보
삼성바이오에피스 테바와 바이오시밀러 2종 개발·상업화 협력, 최대 6종 확대
하나금융 회장 부정채용 혐의 파기환송심 변론 종결, 11월26일 최종 선고
[현장] NH농협 신한 삼성 리치운용사 상장리츠 '배당 방어' 총력, 리츠협회장 정병윤..
트럼프 '500억 달러' 알래스카 LNG사업 일방 발표, 한국 정부 '상업성 원칙' 지..
무신사 중국은 '속도전' 일본은 '탐색전', 조만호 '현지 소비자 접점' 따라 출점 차별화
[오늘Who] 카카오페이증권 흑자 안착 넘어서 성장 시험대, 신호철 모회사 지원 업고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삼성전자우 주가 4%대 반등, 코스피 기관 ..
[하나금융 청라시대④] 계열사 벽 허문 청라 헤드쿼터, 디지털시대 지역상생의 미래를 보..
롯데관광개발 외국인 효과에 국경절 수혜도, 김한준 주도한 제주 드림타워 사업 '효자'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