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단일 칩 기준 현존 최고용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21 11:1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을 갖춘 3세대 10나노급 D램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는 21일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기가비트) 4세대 표준규격(DDR4)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단일 칩 기준 현존 최고용량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3세대 10나노급(1z) DDR4 D램. < SK하이닉스 >

단일 칩 기준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해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메모리의 총용량도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크다. 

2세대(1y) 제품보다 생산성이 약 27% 높아졌고 초고가의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없이 생산 가능해 원가 경쟁력도 갖췄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DDR4 규격의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전력효율도 대폭 높여 2세대 8Gb 제품으로 만든 동일 용량의 모듈보다 전력소비를 약 40% 줄였다.

3세대 제품은 이전 세대 생산공정에 사용하지 않던 신규 물질을 적용해 D램 동작의 핵심요소인 정전용량(Capacitance)를 극대화했다. 새로운 설계기술을 도입해 동작 안정성도 높였다.

이정훈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 1z TF장은 “3세대 10나노급 DDR4 D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과 속도에 전력효율을 갖춰 고성능 고용량 D램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에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에 나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5와 최고속 D램 HBM3 등 다양한 응용처에 3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