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제품 가격 올라 실적 좋아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21 09:3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제품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가격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제품 가격 올라 실적 좋아져
▲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롯데정밀화학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5천 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4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중국 화학업체의 공장 재가동 지연으로 지난주 에피클로로히드린의 가격은 6% 상승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이 추가로 오르며 롯데정밀화학의 투자심리 또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올리고 있는데 염소부문은 에피클로로히드린과 가성소다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다.

중국은 3월 장수 화학공장 폭발사고 이후 아직 공장 재가동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줄어든 에피클로로히드린 공급량은 전체 글로벌 생산량의 17% 수준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실적 기대감에도 중국업체의 설비 재가동 가능성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을 거쳤다”며 “중국업체의 가동 지연이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롯데정밀화학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3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에피클로로히드린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