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H&A사업 본부장 사장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내세워 유럽 빌트인(붙박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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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유럽시장을 발판으로 2023년까지 빌트인 가전 브랜드 3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송대현,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빌트인시장 두드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P_20191017163017_1735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송대현 LG전자 H&A사업 본부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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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유럽 빌트인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유럽 현지의 고급 가구업체와 협업을 통해 주방 가전제품과 가구를 패키지로 묶어 솔루션을 제공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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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 가구브랜드인 다다, 포켄폴 등과 협업이 대표적 사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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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평수와 디자인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데 가령 메인 냉장고 옆에 보조 냉장고를 가전장과 맞춰서 배치하는 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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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전 외관을 스테인리스로 마감하고 가전제품이 따로 튀어나오거나 도드라지지 않게 가전제품의 크기를 조절해 일체감을 높이기도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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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유럽 현지 가구 브랜드와 협업하는 동시에 LG전자의 강점인 IT 기술력도 앞세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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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방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주방가구에는 전자동 기능을 삽입해 높은 곳에 위치한 찬장 상단부에 손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서랍장이 열리고 버튼을 누르면 닫히도록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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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2018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시장에 공식 출시할 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빌트인 본고장 유럽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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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이 유럽에서 빌트인 가전을 앞세우는 것은 이곳의 주방가전시장이 빌트인 중심이기 때문이다. 유럽은 북미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공간이 작기 때문에 빌트인 주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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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유럽 고객들은 주방 면적이 좁아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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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럽의 빌트인시장은 밀레나 가게나우 등 유럽 현지 빌트인 가전제품들이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어 진입이 쉽지 않은 면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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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가전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빌트인 가구업체와 가전제품 제조사가 협업해 제작하기 때문에 유럽 현지 가구업체의 선택과 유통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LG전자가 가구업체와 협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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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도 9월 유럽가전전시회 IFA2019에서 “빌트인사업은 B2C 소비재가 아니라서 집을 리모델링하고 설계하는 과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걸린다”며 “글로벌 유통망을 정비하고 조직을 갖추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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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송대현,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빌트인시장 두드려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19200505_10195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국내 논현동 쇼룸 전경.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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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유럽 현지 빌트인 가전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빌트인시장 중 최고가 프리미엄시장을 공략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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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컬럼 냉장고가 2500만 원, 전기 오븐이 300만 원 등 LG전자의 최고가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냉장고 안을 스테인리스로 마감하거나 소음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냉장 부품)를 냉장실과 냉동실에 나눠 탑재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집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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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고급 빌트인시장인 유럽 공략에 성공하면 다른 지역의 빌트인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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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글로벌 빌트인 가전시장이 전체 가전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약 5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유럽의 빌트인 가전시장은 전체의 40%로 21조 원 규모이며 미국은 8조 원, 한국은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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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16년부터 북미와 한국에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출시하고 전기렌지, 냉장고, 후드, 식기세척기 뿐 아니라 와인셀러, 전기오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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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국내 논현동 가구거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었는데 2018년 방문객이 약 1만5천 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 소비자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인 한샘과 손잡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과 한샘 가구의 패키지 솔루션도 판매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