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금융·증권
메리츠화재, 손해율과 사업비율 상승 가팔라 단기적 실적부담 안아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  2019-10-17 11:01:3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메리츠화재가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가파른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의 부담을 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신계약이 늘어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보험료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이라면서도 “신계약 증가에 따른 가파른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상승은 메리츠화재의 단기 실적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3분기 기준으로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7%, 장기 위험손해율은 93.3%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4%포인트, 1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적정 손해율(70~80%)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사업비율도 32.3%로 1년 전보다 6.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비율은 전체 매출 가운데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사업비율이 높을수록 독립보험대리점(GA) 수수료 등 사업비 지출이 크다는 뜻이며 그만큼 수익성도 악화된다. 

신계약이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메리츠화재의 설계사 수당 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사업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장기 인보험부문에서 강력하게 맞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며 “메리츠화재는 신계약을 급격히 늘리는 것보다 신계약의 적정 마진을 확보하고 보험가입심사(언더라이팅)을 강화하는 게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이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