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메리츠종금증권, 해외 항공기 24대를 8천 억에 사들여 리스료 받기로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0-17 10:3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리츠종금증권이 8천억 원 규모의 항공기 금융투자에 나섰다.

17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항공기 리스업체인 ACG가 보유한 항공기 24대를 6억8590만 달러(약 8114억 원)에 사들이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메리츠종금증권, 해외 항공기 24대를 8천 억에 사들여 리스료 받기로
▲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로고.

메리츠종금증권이 이번 거래를 통해 매입한 항공기는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이스라엘 엘알항공 등으로 세계 19개 항공사에서 리스해 운항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앞으로 24개 항공기의 리스료를 받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금액 가운데 30%인 2억540만 달러는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국에서 자산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직접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기관투자자에게 셀다운(재판매)한 뒤 약 10%만 자체 보유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의 항공기 금융 투자는 이번이 세 번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6년 11월 항공기 20대를 9820만 달러(약 1조1681억 원)에, 2018년 12월 항공기 18대를 5억3700만 달러(약 6388억 원)에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