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동갑내기' 정지선 정유경, 현대백화점 신세계 가구사업 다른 색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0-16 17:2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갑내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 가구사업에서 각자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정지선 회장이 가구사업을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그룹의 새 수익원으로 만들고 있다면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그룹 유통사에 고객을 끌어오는 ‘촉매제’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
 
'동갑내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1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지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18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 현대백화점 신세계 가구사업 다른 색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정 총괄사장은 2018년  현대L&C와 까사미아를 인수한 뒤로 1여년 사이에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토털인테리어사업을 본격화하면 유통채널인 현대홈쇼핑과 렌털사업 등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그룹 전략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미 현대리바트와 현대렌탈케어 등 가구사업에서 핵심 판매채널을 갖춰둔 만큼 가구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가구계열사인 현대L&C와 현대리바트는 내년부터 집 전체를 수리할 수 있게 힘을 모을 것으로 점쳐진다.

인테리어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기존에 주방가구 시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는데 내년부터는 욕실 전체를 수리하는 사업을 현대L&C와 함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샘이 집 전체를 고쳐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주로 대형 전시장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디자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도 올해 현대리바트의 대형 전시장을 늘리면서 한샘처럼 토털인테리어로 가는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토털인테리어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현대백화점그룹의 새 먹거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은 2015년 28조4천억 원에서 2020년 41조5천억 원으로 46.1%가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총괄사장은 종합인테리어보다는 까사미아를 소품과 가구 중심으로 운영해 신세계그룹 유통회사에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수단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 총괄사장은 2018년 3월 까사미아를 인수한 뒤로 영업손실을 내면서도 신세계백화점과 아울렛,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유통망에 입점하며 적극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올해 까사미아가 출점한 점포 가운데 신세계백화점과 아울렛, 스타필드에 입점한 점포가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정 총괄사장은 까사미아 고급가구를 늘리면서 신세계백화점과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까사미아는 9월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고급매장으로 손꼽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하면서 고급화 전략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8월에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까사미아가 정식 입점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 까사미아는 하반기에도 해외 유명 가구 디자이너 등과 협업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신세계백화점에서 2018년 기준으로 리빙부문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11.3%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리빙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명품’을 많이 찾았다면 지금은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리빙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