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전동화부품 매출 늘어 3분기 실적 좋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16 11:3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전동화부품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엔진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 자동차 계열사 3사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모비스, 전동화부품 매출 늘어 3분기 실적 좋아져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50억 원, 영업이익 580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5.7%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중국에서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오하이오 공장의 가동 재개와 전동화부품의 매출 증가 등도 매출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증가와 레저용차량(RV) 판매 증가에 따른 모듈·부품 마진 개선 등은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의 빠른 증가로 중장기적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노력으로 합리적 주주 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