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대기업 계열 보험사 '일감 몰아주기' 지속, 정재호 "건전성 악화 위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 계열 보험사 '일감 몰아주기' 지속, 정재호 "건전성 악화 위험"
▲ 보험사별 계열사 위탁운용액 현황표. <정재호 의원실 제공>
대기업 계열 보험회사가 운용액 대부분을 계열사에 위탁하는 등의 ‘일감 몰아주기’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9년 8월 현재 23개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계열사 위탁운용액은 전체 운용액의 8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총운용액 166조여 원 가운데 149조4천억 원(전체의 90%)을 삼성자산운용 등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위 한화생명도 118조3천억 원 가운데 107조3천억 원(전체의 91%)를 한화자산운용에게 맡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사의 일감 몰아주기는 재벌 총수일가 재산을 불리거나 재산을 편법적으로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표적 불공정 거래행위로 꼽힌다.

정재호 의원은 “계열사에 편중된 자산운용 위탁은 수익률 하락을 불러 보험사의 건전성을 악화하는 원인이 된다”며 “한 계열사의 유동성 문제가 손쉽게 다른 계열사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취임, '서밋·투게더·챌린지' 3대 경영방향 제시
'암살자(들)'로 창작 자유 논란 커진다, '영화 사전심의 위헌' 30년 논쟁 어디로
[현장] 블록체인업계가 '포켓몬카드'에 꽂힌 이유, NFT 광풍 지나 '실물' 수집품 ..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FP로 체질 전환, 김동명 유럽 ESS 시장 정조준
엔비디아 AI 반도체 '담보대출' 전략 성공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변수
현대엔지니어링 데이터센터 수요 올라타, 주우정 비주택 사업기회 확보 순항
박주형 신세계 '한국 방문 성수기' 마케팅 총력전, '중국·명품 공식' 넘어 '외국인 ..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12월 출시 가능성, 현대차 확 달라진 디자인으로 SUV 자존..
네이버 쇼핑데이터 '챗GPT·제미나이'에 안 넘긴다, 최수연 '쇼핑 관문 지키기' 전략..
카카오뱅크 글로벌 영토 디지털자산으로 확장, 윤호영 6연임 힘 실릴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