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빠른 성과를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지원에 나설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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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생산설비의 증설과 그에 따라 고객사를 확충해야 한다는 과제를, 두산퓨얼셀은 포스코에너지의 한국퓨얼셀과 사업 확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과제를 각각 안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빠른 성장 위해 유상증자로 돈 넣을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06232826_204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두산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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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해보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이 과제를 해결하고 빠르게 사업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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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을 포함한 소재사업을 두산솔루스로, 연료전지사업을 두산퓨얼셀로 각각 인적분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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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는 18일 다시 상장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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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지분을 각각 18.1%씩 보유하게 되는데 사업 확장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두산의 신설법인 지배력도 강화할 겸 두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이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얘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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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의 목적은 신성장사업의 확대 가속화”라며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상장한 뒤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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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가 진행될 시점이 멀리 있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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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설법인의 사업인 전지박과 연료전지는 모두 성장성이 높지만 분할 직후에는 기업가치의 분산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두산은 이 때 증자를 통해 분할회사 지분을 더 확보하려 나설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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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을 어떻게 지원할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여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는 한 가지 가능성일 뿐”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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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회장이 유상증자 계획을 실제로 진행할 가능성은 낮지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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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1조9332억 원 보유하고 있다. 인적분할 이전에 진행하고 있던 주요 투자계획들도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투자계획들이라 자금 집행에 무리가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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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박 회장이 기용한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이사와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모두 투자재원을 직접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보다는 투자재원이 마련된 상태에서 사업을 빠르게 키워낼 있는 쪽에 특화된 인물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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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두산의 전자BG(비즈니스그룹)장을 지내며 전지박을 두산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안착한 기술 전문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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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헝가리에 전지박 생산공장을 짓고 올해 말부터 연 1만5천 톤의 전지박 양산을 시작하는데 이 계획을 지휘한 것도 이 대표로 알려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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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은 삼성SDI나 LG화학 등 2차전지 생산회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가 모여 있는 곳이다. 그런데 두산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은 유럽에서 유일한 전지박 생산설비로 앞으로 현지에서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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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미 2020년 말까지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생산량을 연 5만 톤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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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이 투자자금 지원책까지 마련한다면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는 증설계획을 부담 없이 진행하며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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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효성 등에서 품질관리를 맡아 능력을 발휘한 품질 전문가다. 두산에서도 퓨얼셀BG의 품질서비스본부장을 지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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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는 최초 공급 및 설치비용보다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의 매출 비중이 더욱 큰 사업이다. 박 회장도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유지보수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두산퓨얼셀의 빠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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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료전지시장의 경쟁자 포스코에너지도 연료전지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퓨얼셀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는 등 사업을 확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독립법인의 출범과 함께 시장에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은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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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박 회장이 자금을 지원해 주면 유 대표도 포스코에너지와의 사업 확장 경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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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으로서도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서 사업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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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주력사업인 중공업 계열사들은 사업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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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업황 부진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겹쳐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줄고 있다.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세에 의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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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도 곧 쉽지 않은 대외환경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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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 매출의 40%가량을 중국시장에 의존한다”며 “중국에서 2020년부터 굴삭기시장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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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이 이전부터 전지박과 연료전지사업에 빠른 성장을 주문해온 만큼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재원 마련계획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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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키울 것”이라며 “연료전지사업은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전지박사업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