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케미칼, 화학부문 원가 절감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4 11:0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3분기 기초소재부문(화학부문)의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케미칼은 3분기 기초소재부문에서 원가 절감효과가 발생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며 “태양광제품의 수익성 회복도 실적 개선을 거들었다”고 파악했다.
 
한화케미칼, 화학부문 원가 절감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늘어
▲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케미칼은 3분기 매출 2조6290억 원, 영업이익 112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 기초소재부문에서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폴리실리콘, 가성소다 등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축소됐다.

그러나 주력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과 폴리에틸렌(PE)은 원재료 에틸렌의 가격이 하락해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인도의 내수경기 부양정책 덕분에 폴리염화비닐의 스프레드가 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부문의 생산라인을 다결정제품 위주에서 고부가 단결정제품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격이 올라 제품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3분기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했으며 경쟁사들과 소송도 진행했다”며 “각종 비용이 발생해 실제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원칙, "형사·민사소송에 탑승도 거절할 것"
HJ중공업 미국 해군 함정 MRO 마수걸이 수주, 국내 중형 조선사 최초
KB증권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천조 돌파,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될 것"
SK증권 "한화-오스탈, HD현대-헌팅턴잉걸스와 미국 호위함 수주 경쟁 강화"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3%로 0.6%p 하락, '부정'도 0.6%p 내려
고려아연 미국 남동부에 10조 규모 제련소 추진, 경영권 분쟁에 영향 주목
iM증권 "국내 증시 부담 요인, 인공지능 거품론보다는 국채금리 상승"
하나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 삼성전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주목"
DS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본격적 실적 반등, IP 종합 스튜디오로 성장"
현대차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코스알엑스 역성장 이어질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