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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19-10-1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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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현석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CE(생활가전)부문장으로 생활가전과 TV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TV 기술개발의 한우물을 파면서 3D TV와 PDP TV, LCD TV와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 TV사업 발전사를 함께했다.   

1961년 1월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사대부속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TV개발팀 연구원부터 모니터개발그룹장, LCD TV개발그룹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TV 기술 발전에 힘썼다.

3D TV, PDP TV, LCD TV 등 삼성전자의 TV사업 성장을 이끈 신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발탁됐다.

김기남 부회장, 고동진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함께 리서치센터장, 생활가전사업부문장도 겸임하게 돼 책임과 권한이 모두 늘어났다.

승부욕이 강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전자 가전사업 소비자 중심 혁신
김현석은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있다.

2019년 9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산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9년 6월 내놓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작품이다. 고객 스스로 색상과 모양 등 모듈형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김현석은 국제가전전시회를 계기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유럽 빌트인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9년 하반기 중으로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번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TV 분야도 소비자 중심 전략을 편다. 향후 소비자가 원하는 TV 사이즈와 화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10K 15K 등 화질도 자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사장이 2019년 9월5일 독일 베를린 웨스틴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IFA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김현석은 삼성전자 세트부문 연구소인 삼성리서치를 이끌고 있다. 삼성리서치는 세계에 14개 연구거점을 두고 1만여 명의 인력이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선행연구를 진행하는 통합 연구조직이다.

2019년 9월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R&D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주요 연구과제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선행기술 연구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연구소장인 김현석 등이 참석했다.

2017년 11월 삼성전자는 기존 CE부문의 DMC연구소와 IM부문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리서치로 확대 개편하고 김현석을 연구소장으로 앉혔다.

김현석은 서울 인공지능(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모두 7곳의 인공지능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모든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야심작 QLED TV 판매 증가
삼성전자는 Q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4월 출시한 QLED TV는 출시 2년6개월 만에 세계 누적 판매량이 540만 대를 넘어섰다. 2019년 상반기에만 200만 대가 팔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7%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9년 QLED TV 판매량을 2018년의 2배 가까이 늘어난 500만 대로 전망한다.

삼성전자가 올레드TV에 대항할 무기로 꺼내든 프리미엄 TV 새 라인업 QLED TV의 초반 성적은 부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2017년 매출은 2016년보다 약 7%, 영업이익은 39% 정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초대형·8K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QLED TV가 시장에 빠르게 침투한 것으로 분석된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QLED TV는 2017년 3분기 이후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등 경쟁사가 올레드 TV를 차세대 기술로 앞세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LCD TV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퀀텀닷TV를 주력으로 앞세웠다.

그 뒤 브랜드도 QLED TV로 재편하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QLED TV가 이름만 바꿨을 뿐 LCD TV와 근본적으로 같은 방식에 불과하다는 반박이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삼성전자 CE부문 실적.
△삼성전자 TV ‘14년 연속’ 글로벌 1위 도전
삼성전자는 14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김현석은 2019년 9월5일 "큰 변화나 위기가 없다면 올해 14년 연속으로 글로벌 TV시장에서 1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TV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한 2006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김현석은 삼성전자가 13년 연속으로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전자 TV사업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초기부터 제품개발팀에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글로벌 TV시장은 한동안 소니와 샤프 등 일본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며 시장이 완전히 재편됐다. 소니와 샤프가 무리한 사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 실패로 고전하던 상황에서 한국 TV업체들은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계열사를 통한 TV패널 수급체계를 안정적으로 갖춰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김현석은 보르도TV와 SUHD TV 등 삼성전자의 역대 TV 흥행상품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또 3D TV와 스마트TV 등으로 TV 기술 발전을 선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 비전과 과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2019년 8월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가전제품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김현석은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안정적 성장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CE부문장을 맡은 첫 해인 2018년에 CE부문 영업이익은 10%가량 증가했으나 매출은 5%가량 감소했다. TV 점유율 하락 등이 매출 역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2019년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매출(4.8%)과 영업이익(59.0%) 모두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 김현석이 초대형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힘을 쏟으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현석은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가전'을 통해 가전사업을 차별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9년 9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제조와 물류시스템 등을 모두 바꿔낼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 양쪽의 혁신을 예고했다.

김현석은 이를 반영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제품으로 2019년 6월 모듈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내놓았는데 출시 3개월 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으로 자리잡았다. 2019년 안에 세탁기와 건조기 등 프로젝트 프리즘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가전 전략의 중심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놓고 있다. 김현석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해 개인의 취향, 환경 등을 분석함으로써 소비자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으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열을 올린다. 그는 삼성리서치 산하 인공지능(AI)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인력 1천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다만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풀이 한정적이라 1천 명의 인력 확보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스마트싱스'로 무선기기와 가전제품을 연동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도록 하는 일도 추진한다. 미국에서 먼저 스마트싱스를 출시했고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한국에도 스마트싱스 허브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적 전략을 펴고 있는 가전사업과 달리 TV사업에서는 지키는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프리미엄 TV시장의 패권을 두고 QLED TV와 LG전자의 올레드TV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유율에서 QLED TV가 앞서고 있으나 최근 LG전자가 제기한 기술 논란 등이 자칫 삼성전자 TV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술 논란과 함께 한계에 부딪힌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의 상황과 맞물려 대형패널의 올레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삼성전자의 TV사업도 QLED TV 이후의 전략 마련이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QD-OLED) 기술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이 진행되면서 2019년 10월 3년 만에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임원에서 물러나게 된 만큼 부문별 대표이사로서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김현석은 2018년 초 오너 부재 상황을 언급하며 대규모 인수합병 등을 사업부문장이 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향후 다시 오너 부재 상황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6월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젝트 프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승부욕이 강한 성격으로 특히 LG전자 등 경쟁업체와 TV기술 및 실적이 비교되는 데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이 CE부문장에 오를 때 삼성전자는 “11년 연속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 1위를 달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TV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데 김현석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TV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전자에서 20년 가까이 TV 관련 기술 개발에만 매진하며 LED TV, 3D TV, 스마트TV 등 신제품을 내놓는 데 기여해 삼성전자 TV를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 새로운 제품에 적용하는 안목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전사업부문을 맡은 후에는 밀레니얼세대 중심의 변화와 고령화, 도시화의 세 가지 요인에 주목을 하고 있다. '나'를 위한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맞춤형 가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시도하고 있다.

고령화로 건강과 돌봄 두 가지 이슈가 중요해진다고 보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제품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화는 도시 주변으로 인구가 몰리고 사람들이 연결되는 사회에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강점을 살려나가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을 맡을 때부터 대부분의 삼성전자 TV 신제품 출시행사에 참여해 기자들의 기술 관련 질문에 직접 대답한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TV기술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삼성전자의 TV기술에 관해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TV사업에서 LG전자와 경쟁구도가 형성될 때마다 거침없는 성격과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만큼 삼성전자의 TV기술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자부심을 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E부문장 전임자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선후배 사이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는 한양대 전자공학과 79학번 동기다.

◆ 사건사고
▲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2016년 5월22일 출시행사에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8K 화질 논란
삼성전자 8K QLEDTV의 화질을 두고 LG전자가 문제를 제기했다.

LG전자는 2019년 9월 초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LG전자의 나노셀 8K TV와 삼성전자 8K QLED TV를 비교 전시하며 8K QLED TV의 화질 선명도(CM)가 12%로 기준치(50%)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LG전자가 9월17일 오전 8K TV 화질설명회를 열고 동일한 주장을 펼치자 삼성전자도 같은 날 오후 이를 반박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화질 선명도는 아날로그 시절의 기준이라며 8K TV 화질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석은 2019년 9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IFA에서 처음 8K TV를 선보인 이후 1년 동안 혼자서 힘들게 시장을 만들었는데 산업이 크려면 이슈도 좀 있어야 한다”면서 “문제가 해결되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지니게 되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말해 수롭지 않다는 모습을 보였다.

△QLEDTV 용어 정확성 논란 불거져
삼성전자의 QLED TV가 소비자들을 혼동하게 하는 이름을 붙였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학계에서 쓰이는 QLED는 전기신호로 퀀텀닷 소재가 스스로 빛을 내게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기존 LCD 패널에 퀀텀닷 관련소재를 덧입힌 데 불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QLED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는 비판이 한동안 이어졌다. QLED TV의 LCD패널은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내기 때문에 QLED 방식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켄 베르너는 2017년 1월 전문매체 디스플레이데일리에 기고한 글에서 삼성전자 QLED 브랜드를 정면비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소개한 QLED TV는 기술업계가 인지하는 QLED와 다르다”며 “삼성전자 마케팅 부대가 `사과는 오렌지`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면 그것은 오렌지가 되는 셈”이라며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당시 “QLED에 대한 정확한 산업적 정의는 없다. 일부 매체는 QLED를 자발광, 광발광을 포함한 모든 퀀텀닷 소재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며 “모든 퀀텀닷 베이스 디스플레이를 QLED로 보는 관점으로 이름붙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석은 “QLED는 삼성전자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이며 QLED를 독자적 브랜드로 소유할 생각이 없다”며 “삼성전자가 2009년 LEDTV를 출시한 후 하나의 카테고리가 된 것처럼 QLED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만들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2018년 11월 삼성전자 QLED TV의 디자인상표 특허출원을 거절하기도 했다. 특허청은 QLED는 업계 다수가 사용하는 용어로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봤다.

2019년 9월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를 신고하면서 QLED 명칭 논란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삼성전자 QLED TV는 자발광을 의미하는 QLED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TV 화질문제로 설전 벌여
2015년 8월 LG전자의 엠플러스(M+)방식의 UHD TV의 화질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현석은 LG전자의 엠플러스 방식 TV를 UHD급 고화질로 볼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LG전자가 화질을 인증받았다고 하는데 그런 건(국제인증) 돈 받고도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 것일 뿐 세계시장에서도 많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LG전자가 기존 RGB(적색-녹색-청색)픽셀 방식에서 벗어난 RGBW(백색 추가)픽셀 방식의 엠플러스 기술을 UHDTV에 적용하면서 벌어진 것이다. TV업체들은 대부분 1개 픽셀에 RGB 3개의 서브픽셀을 집어넣어 이를 하나의 화소로 보고 있지만 LG전자는 백색의 서브픽셀을 화소 사이마다 추가해 휘도(밝기)를 개선하고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엠플러스 기술을 놓고 백색은 색을 내지 못하는 서브픽셀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UHDTV는 엄밀히 말해 UHD급 화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정환 당시 LG전자 TV개발담당 전무는 "경쟁사 TV사업을 책임지고 있으신 분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선의의 경쟁구도를 흐리는 발언으로 국제 인증기관의 공신력마저 떨어뜨리다니 회사의 공식입장인지 그분의 사견인지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에 백색의 서브픽셀을 배치해 화면밝기를 개선하는 '펜타일'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논란은 두 회사의 TV 경쟁구도 때문에 벌어진 일종의 자존심 싸움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비난 논란
2011년 3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원색적 비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김현석은 2011년 3월9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화요포럼'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전자 시네마3D TV를 풀HD급 화질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이론적 배경이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밑에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XX'들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루 간격으로 각각 3DTV를 출시한 뒤 기술이 더 우월하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은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으려는 분위기였지만 내부적으로 제품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평직원급에서 거세게 반발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언급을 자제하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내부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아 고심 끝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와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김현석은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공개석상 발언으로 적절치 못했으며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게 사과한다"며 유감을 나타낸 서한을 LG디스플레이에 보냈다.

이 사건은 LG디스플레이가 김현석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마무리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성찰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엔지니어들과 협의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경력
▲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2016년 1월6일 미국 CES2016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1992년 9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에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뒤부터 줄곧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9년 11월에 선행개발그룹장을 맡았고 2001년 3월에는 모니터개발그룹장을 역임했다.

2003년 1월에 LCD-PDPTV개발그룹장 상무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임원이 됐다.

2005년에 상무로 승진했고 2009년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총괄개발팀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8월부터 상품전략팀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 12월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부터 삼성전자 TV사업을 총괄했다.

2014년 12월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0월31일 연말인사에서 CE부문장 사장에 선임됐다.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완제품 연구소 삼성리서치센터장도 겸임한다.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 동의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2월6일 디지털방송 전환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5년 한양언론인회에서 주는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에 뽑혔다. 하지만 김현석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을 받기 부담스럽다며 수상을 고사했다.

◆ 기타

2019년 상반기에 삼성전자에서 급여 4억5700만 원, 상여 5억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9억7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세 사람 중 가장 적은 보수다.

2018년에는 모두 25억84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역시 대표이사 중 가장 보수를 적게 받았다.

2019년 9월10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 9만9750주를 들고 있다. 2019년 10월1일 종가 기준으로 48억7300만 원어치다.

◆ 어록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2017년 1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센터에서 열린 QLEDTV 출시행사에서 'QLEDTV'를 소개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의 부상은 사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제조와 물류시스템 등을 모두 바꾸겠다.” (2019/09/05,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2019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해 기획했지만 소비자 개인의 취향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프리즘의 모든 제품은 밀레니얼세대를 넘어선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무한대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19/06/04,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화질 개선 반도체와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도입해 QLEDTV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마이크로LE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TV도 출시를 늘려 미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 (2019/03/20,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제성이 개선되면 충분히 개발할 가치가 있지만 시제품 단계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2019/01/07, 미국 CES2019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롤러블TV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기존의 불편과 부족함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정확히 인지해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기술 구현을 추구하겠다. 변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여러 글로벌 인재들이 조화롭게 일하고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 (2018/11/06, 테크포럼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5G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시대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삼성전자 역할이 매우 크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가전이 소비자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만족도가 높은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8/08/30,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2018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의류관리기'라는 단어에서 '의류청정기'라는 말을 쓴 만큼 사용자의 의류를 깨끗이 관리하고 청정하게 만드는 데 자신 있습니다." (2018/08/21,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LG전자의 'LG 트롬 스타일러'와 에어드레서의 차이를 질문받자)

“왜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집중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미 비슷한 형태의 스피커가 세상에 5억 개는 보급돼 있을 것이다.” (2018/05/23,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물인터넷 사업의 중심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삼성그룹의) 오너 부재 문제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주요 의사결정에 아직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큰 규모의 인수합병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업부문장들이 이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속성장을 추진하려면 개별 제품과 서비스를 초월한 사업구조 혁신이 필수다.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와 외부와 협력 강화를 추진해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

“삼성전자의 제품은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의 요구와 불편을 해결해주는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8/01/08, 미국 CES2018 개막 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간편한 리모컨과 같은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겠다.” (2018/01/08, 미국 CES2018 개막 전 발표행사에서)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업계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이를 활용한 연결과제는 늘 시기상조라는 말을 들어왔다. 지금까지 정보통신업계가 전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약속은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2018/01/05,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 협력사들은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지속성장을 위해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속적 상생활동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 (2017/11/06,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행사에서)

“영사기가 필요없는 ‘시네마LED’ 스크린으로 영화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 영화를 관람할 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겠다.” (2017/07/13, 시네마LED스크린 출시행사에서)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마트기능까지 갖춘 QLEDTV가 인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인도는 올해 주요 전략시장 중 하나다.” (2017/05/02, 인도 TV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빅스비는 프리미엄 TV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에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7/04/26, 경기도 분당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열린 산업부 주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얼라이언스 발족식’ 행사에서)

“QLEDTV는 초고화질 시청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구현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제 TV시장에서 더 이상의 화질경쟁은 무의미하다.” (2017/01/0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First Look Event’에서 QLEDTV를 공개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2016/11/16,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놓고)

“쉬운 용어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퀀텀닷을 놓고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16/09/04, 퀀텀닷 용어를 놓고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TV제조사들이 얼마나 얇게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을 했고 이에 대한 해답을 2016년 SUHDTV에 담았다." (2016/03/22, 2016년형 SUHDTV 출시행사에서)

"올레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많지만 기술적 면에서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 수명과 잔상, 밝기구현 등 부분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해결돼야 시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16/03/22, 2016년형 SUHDTV 출시행사에서)

"지난해 TV사업이 쉽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하반기에 많이 극복했다. 올해는 제품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TV시장에서 지난 10년간 1등을 해왔고 올해가 또 다른 10년을 예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16/01/06, CES2016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UHD 콘텐츠부터 기기를 아우르는 UHD 생태계의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에 삼성전자가 주도한 업체간 동맹이 결성되어 기쁘다. 삼성 SUHDTV가 프리미엄 화질의 UHD TV로 인정받아 소비자에게 보다 생생한 UHD 시청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01/07, CES2015에서 'UHD얼라이언스' 출범을 선포하고)

"삼성전자의 SUHD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브랜드 파워가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에게 SUHDTV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2013/12/12, 삼성전자 SUHDTV가 유럽 UHD TV시장점유율 48%를 기록하자)

"곡선 올레드 TV와 기존 올레드 TV 모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DTV는 삼성전자가 중점을 두는 부문이 아니다. 아직 3D 콘텐츠도 부족하고 안경도 불편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2013/01/09, CES2013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삼성 슈퍼 올레드 TV를 통해 차세대 TV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가겠다. 최소 2~3년 뒤면 올레드 TV가 LCDTV를 교체하는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 (2012/01/11, CES2012에서 올레드TV를 공개하며)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전자 가전사업 소비자 중심 혁신
김현석은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있다.

2019년 9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산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9년 6월 내놓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작품이다. 고객 스스로 색상과 모양 등 모듈형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김현석은 국제가전전시회를 계기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유럽 빌트인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9년 하반기 중으로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번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TV 분야도 소비자 중심 전략을 편다. 향후 소비자가 원하는 TV 사이즈와 화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10K 15K 등 화질도 자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사장이 2019년 9월5일 독일 베를린 웨스틴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IFA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김현석은 삼성전자 세트부문 연구소인 삼성리서치를 이끌고 있다. 삼성리서치는 세계에 14개 연구거점을 두고 1만여 명의 인력이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선행연구를 진행하는 통합 연구조직이다.

2019년 9월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R&D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주요 연구과제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선행기술 연구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연구소장인 김현석 등이 참석했다.

2017년 11월 삼성전자는 기존 CE부문의 DMC연구소와 IM부문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리서치로 확대 개편하고 김현석을 연구소장으로 앉혔다.

김현석은 서울 인공지능(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모두 7곳의 인공지능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모든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야심작 QLED TV 판매 증가
삼성전자는 Q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4월 출시한 QLED TV는 출시 2년6개월 만에 세계 누적 판매량이 540만 대를 넘어섰다. 2019년 상반기에만 200만 대가 팔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7%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9년 QLED TV 판매량을 2018년의 2배 가까이 늘어난 500만 대로 전망한다.

삼성전자가 올레드TV에 대항할 무기로 꺼내든 프리미엄 TV 새 라인업 QLED TV의 초반 성적은 부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2017년 매출은 2016년보다 약 7%, 영업이익은 39% 정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초대형·8K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QLED TV가 시장에 빠르게 침투한 것으로 분석된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QLED TV는 2017년 3분기 이후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등 경쟁사가 올레드 TV를 차세대 기술로 앞세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LCD TV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퀀텀닷TV를 주력으로 앞세웠다.

그 뒤 브랜드도 QLED TV로 재편하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QLED TV가 이름만 바꿨을 뿐 LCD TV와 근본적으로 같은 방식에 불과하다는 반박이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삼성전자 CE부문 실적.
△삼성전자 TV ‘14년 연속’ 글로벌 1위 도전
삼성전자는 14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김현석은 2019년 9월5일 "큰 변화나 위기가 없다면 올해 14년 연속으로 글로벌 TV시장에서 1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TV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한 2006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김현석은 삼성전자가 13년 연속으로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전자 TV사업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초기부터 제품개발팀에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글로벌 TV시장은 한동안 소니와 샤프 등 일본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며 시장이 완전히 재편됐다. 소니와 샤프가 무리한 사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 실패로 고전하던 상황에서 한국 TV업체들은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계열사를 통한 TV패널 수급체계를 안정적으로 갖춰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김현석은 보르도TV와 SUHD TV 등 삼성전자의 역대 TV 흥행상품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또 3D TV와 스마트TV 등으로 TV 기술 발전을 선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 비전과 과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2019년 8월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가전제품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김현석은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안정적 성장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CE부문장을 맡은 첫 해인 2018년에 CE부문 영업이익은 10%가량 증가했으나 매출은 5%가량 감소했다. TV 점유율 하락 등이 매출 역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2019년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매출(4.8%)과 영업이익(59.0%) 모두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 김현석이 초대형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힘을 쏟으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현석은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가전'을 통해 가전사업을 차별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9년 9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제조와 물류시스템 등을 모두 바꿔낼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 양쪽의 혁신을 예고했다.

김현석은 이를 반영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제품으로 2019년 6월 모듈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내놓았는데 출시 3개월 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으로 자리잡았다. 2019년 안에 세탁기와 건조기 등 프로젝트 프리즘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가전 전략의 중심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놓고 있다. 김현석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해 개인의 취향, 환경 등을 분석함으로써 소비자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으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열을 올린다. 그는 삼성리서치 산하 인공지능(AI)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인력 1천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다만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풀이 한정적이라 1천 명의 인력 확보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스마트싱스'로 무선기기와 가전제품을 연동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도록 하는 일도 추진한다. 미국에서 먼저 스마트싱스를 출시했고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한국에도 스마트싱스 허브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적 전략을 펴고 있는 가전사업과 달리 TV사업에서는 지키는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프리미엄 TV시장의 패권을 두고 QLED TV와 LG전자의 올레드TV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유율에서 QLED TV가 앞서고 있으나 최근 LG전자가 제기한 기술 논란 등이 자칫 삼성전자 TV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술 논란과 함께 한계에 부딪힌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의 상황과 맞물려 대형패널의 올레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삼성전자의 TV사업도 QLED TV 이후의 전략 마련이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QD-OLED) 기술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이 진행되면서 2019년 10월 3년 만에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임원에서 물러나게 된 만큼 부문별 대표이사로서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김현석은 2018년 초 오너 부재 상황을 언급하며 대규모 인수합병 등을 사업부문장이 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향후 다시 오너 부재 상황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6월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젝트 프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승부욕이 강한 성격으로 특히 LG전자 등 경쟁업체와 TV기술 및 실적이 비교되는 데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이 CE부문장에 오를 때 삼성전자는 “11년 연속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 1위를 달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TV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데 김현석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TV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전자에서 20년 가까이 TV 관련 기술 개발에만 매진하며 LED TV, 3D TV, 스마트TV 등 신제품을 내놓는 데 기여해 삼성전자 TV를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 새로운 제품에 적용하는 안목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전사업부문을 맡은 후에는 밀레니얼세대 중심의 변화와 고령화, 도시화의 세 가지 요인에 주목을 하고 있다. '나'를 위한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맞춤형 가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시도하고 있다.

고령화로 건강과 돌봄 두 가지 이슈가 중요해진다고 보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제품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화는 도시 주변으로 인구가 몰리고 사람들이 연결되는 사회에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강점을 살려나가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을 맡을 때부터 대부분의 삼성전자 TV 신제품 출시행사에 참여해 기자들의 기술 관련 질문에 직접 대답한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TV기술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삼성전자의 TV기술에 관해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TV사업에서 LG전자와 경쟁구도가 형성될 때마다 거침없는 성격과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만큼 삼성전자의 TV기술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자부심을 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E부문장 전임자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선후배 사이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는 한양대 전자공학과 79학번 동기다.

◆ 사건사고
▲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2016년 5월22일 출시행사에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8K 화질 논란
삼성전자 8K QLEDTV의 화질을 두고 LG전자가 문제를 제기했다.

LG전자는 2019년 9월 초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LG전자의 나노셀 8K TV와 삼성전자 8K QLED TV를 비교 전시하며 8K QLED TV의 화질 선명도(CM)가 12%로 기준치(50%)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LG전자가 9월17일 오전 8K TV 화질설명회를 열고 동일한 주장을 펼치자 삼성전자도 같은 날 오후 이를 반박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화질 선명도는 아날로그 시절의 기준이라며 8K TV 화질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석은 2019년 9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IFA에서 처음 8K TV를 선보인 이후 1년 동안 혼자서 힘들게 시장을 만들었는데 산업이 크려면 이슈도 좀 있어야 한다”면서 “문제가 해결되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지니게 되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말해 수롭지 않다는 모습을 보였다.

△QLEDTV 용어 정확성 논란 불거져
삼성전자의 QLED TV가 소비자들을 혼동하게 하는 이름을 붙였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학계에서 쓰이는 QLED는 전기신호로 퀀텀닷 소재가 스스로 빛을 내게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기존 LCD 패널에 퀀텀닷 관련소재를 덧입힌 데 불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QLED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는 비판이 한동안 이어졌다. QLED TV의 LCD패널은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내기 때문에 QLED 방식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켄 베르너는 2017년 1월 전문매체 디스플레이데일리에 기고한 글에서 삼성전자 QLED 브랜드를 정면비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소개한 QLED TV는 기술업계가 인지하는 QLED와 다르다”며 “삼성전자 마케팅 부대가 `사과는 오렌지`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면 그것은 오렌지가 되는 셈”이라며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당시 “QLED에 대한 정확한 산업적 정의는 없다. 일부 매체는 QLED를 자발광, 광발광을 포함한 모든 퀀텀닷 소재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며 “모든 퀀텀닷 베이스 디스플레이를 QLED로 보는 관점으로 이름붙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석은 “QLED는 삼성전자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이며 QLED를 독자적 브랜드로 소유할 생각이 없다”며 “삼성전자가 2009년 LEDTV를 출시한 후 하나의 카테고리가 된 것처럼 QLED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만들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2018년 11월 삼성전자 QLED TV의 디자인상표 특허출원을 거절하기도 했다. 특허청은 QLED는 업계 다수가 사용하는 용어로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봤다.

2019년 9월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를 신고하면서 QLED 명칭 논란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삼성전자 QLED TV는 자발광을 의미하는 QLED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TV 화질문제로 설전 벌여
2015년 8월 LG전자의 엠플러스(M+)방식의 UHD TV의 화질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현석은 LG전자의 엠플러스 방식 TV를 UHD급 고화질로 볼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LG전자가 화질을 인증받았다고 하는데 그런 건(국제인증) 돈 받고도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 것일 뿐 세계시장에서도 많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LG전자가 기존 RGB(적색-녹색-청색)픽셀 방식에서 벗어난 RGBW(백색 추가)픽셀 방식의 엠플러스 기술을 UHDTV에 적용하면서 벌어진 것이다. TV업체들은 대부분 1개 픽셀에 RGB 3개의 서브픽셀을 집어넣어 이를 하나의 화소로 보고 있지만 LG전자는 백색의 서브픽셀을 화소 사이마다 추가해 휘도(밝기)를 개선하고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엠플러스 기술을 놓고 백색은 색을 내지 못하는 서브픽셀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UHDTV는 엄밀히 말해 UHD급 화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정환 당시 LG전자 TV개발담당 전무는 "경쟁사 TV사업을 책임지고 있으신 분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선의의 경쟁구도를 흐리는 발언으로 국제 인증기관의 공신력마저 떨어뜨리다니 회사의 공식입장인지 그분의 사견인지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에 백색의 서브픽셀을 배치해 화면밝기를 개선하는 '펜타일'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논란은 두 회사의 TV 경쟁구도 때문에 벌어진 일종의 자존심 싸움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비난 논란
2011년 3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원색적 비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김현석은 2011년 3월9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화요포럼'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전자 시네마3D TV를 풀HD급 화질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이론적 배경이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밑에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XX'들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루 간격으로 각각 3DTV를 출시한 뒤 기술이 더 우월하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은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으려는 분위기였지만 내부적으로 제품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평직원급에서 거세게 반발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언급을 자제하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내부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아 고심 끝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와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김현석은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공개석상 발언으로 적절치 못했으며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게 사과한다"며 유감을 나타낸 서한을 LG디스플레이에 보냈다.

이 사건은 LG디스플레이가 김현석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마무리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성찰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엔지니어들과 협의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경력
▲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2016년 1월6일 미국 CES2016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1992년 9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에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뒤부터 줄곧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9년 11월에 선행개발그룹장을 맡았고 2001년 3월에는 모니터개발그룹장을 역임했다.

2003년 1월에 LCD-PDPTV개발그룹장 상무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임원이 됐다.

2005년에 상무로 승진했고 2009년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총괄개발팀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8월부터 상품전략팀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 12월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부터 삼성전자 TV사업을 총괄했다.

2014년 12월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0월31일 연말인사에서 CE부문장 사장에 선임됐다.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완제품 연구소 삼성리서치센터장도 겸임한다.

201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 동의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2월6일 디지털방송 전환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5년 한양언론인회에서 주는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에 뽑혔다. 하지만 김현석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을 받기 부담스럽다며 수상을 고사했다.

◆ 기타

2019년 상반기에 삼성전자에서 급여 4억5700만 원, 상여 5억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9억7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세 사람 중 가장 적은 보수다.

2018년에는 모두 25억84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역시 대표이사 중 가장 보수를 적게 받았다.

2019년 9월10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 9만9750주를 들고 있다. 2019년 10월1일 종가 기준으로 48억7300만 원어치다.


◆ 어록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2017년 1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센터에서 열린 QLEDTV 출시행사에서 'QLEDTV'를 소개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의 부상은 사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제조와 물류시스템 등을 모두 바꾸겠다.” (2019/09/05,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2019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해 기획했지만 소비자 개인의 취향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프리즘의 모든 제품은 밀레니얼세대를 넘어선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무한대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19/06/04,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화질 개선 반도체와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도입해 QLEDTV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마이크로LE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TV도 출시를 늘려 미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 (2019/03/20,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제성이 개선되면 충분히 개발할 가치가 있지만 시제품 단계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2019/01/07, 미국 CES2019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롤러블TV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기존의 불편과 부족함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정확히 인지해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기술 구현을 추구하겠다. 변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여러 글로벌 인재들이 조화롭게 일하고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 (2018/11/06, 테크포럼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5G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시대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삼성전자 역할이 매우 크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가전이 소비자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만족도가 높은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8/08/30,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2018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의류관리기'라는 단어에서 '의류청정기'라는 말을 쓴 만큼 사용자의 의류를 깨끗이 관리하고 청정하게 만드는 데 자신 있습니다." (2018/08/21,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LG전자의 'LG 트롬 스타일러'와 에어드레서의 차이를 질문받자)

“왜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집중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미 비슷한 형태의 스피커가 세상에 5억 개는 보급돼 있을 것이다.” (2018/05/23,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물인터넷 사업의 중심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삼성그룹의) 오너 부재 문제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주요 의사결정에 아직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큰 규모의 인수합병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업부문장들이 이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속성장을 추진하려면 개별 제품과 서비스를 초월한 사업구조 혁신이 필수다.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와 외부와 협력 강화를 추진해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

“삼성전자의 제품은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의 요구와 불편을 해결해주는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8/01/08, 미국 CES2018 개막 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간편한 리모컨과 같은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겠다.” (2018/01/08, 미국 CES2018 개막 전 발표행사에서)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업계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이를 활용한 연결과제는 늘 시기상조라는 말을 들어왔다. 지금까지 정보통신업계가 전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약속은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2018/01/05,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 협력사들은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지속성장을 위해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속적 상생활동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 (2017/11/06,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행사에서)

“영사기가 필요없는 ‘시네마LED’ 스크린으로 영화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 영화를 관람할 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겠다.” (2017/07/13, 시네마LED스크린 출시행사에서)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마트기능까지 갖춘 QLEDTV가 인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인도는 올해 주요 전략시장 중 하나다.” (2017/05/02, 인도 TV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빅스비는 프리미엄 TV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에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7/04/26, 경기도 분당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열린 산업부 주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얼라이언스 발족식’ 행사에서)

“QLEDTV는 초고화질 시청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구현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제 TV시장에서 더 이상의 화질경쟁은 무의미하다.” (2017/01/0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First Look Event’에서 QLEDTV를 공개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2016/11/16,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놓고)

“쉬운 용어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퀀텀닷을 놓고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16/09/04, 퀀텀닷 용어를 놓고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TV제조사들이 얼마나 얇게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을 했고 이에 대한 해답을 2016년 SUHDTV에 담았다." (2016/03/22, 2016년형 SUHDTV 출시행사에서)

"올레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많지만 기술적 면에서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 수명과 잔상, 밝기구현 등 부분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해결돼야 시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16/03/22, 2016년형 SUHDTV 출시행사에서)

"지난해 TV사업이 쉽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하반기에 많이 극복했다. 올해는 제품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TV시장에서 지난 10년간 1등을 해왔고 올해가 또 다른 10년을 예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16/01/06, CES2016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UHD 콘텐츠부터 기기를 아우르는 UHD 생태계의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에 삼성전자가 주도한 업체간 동맹이 결성되어 기쁘다. 삼성 SUHDTV가 프리미엄 화질의 UHD TV로 인정받아 소비자에게 보다 생생한 UHD 시청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01/07, CES2015에서 'UHD얼라이언스' 출범을 선포하고)

"삼성전자의 SUHD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브랜드 파워가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에게 SUHDTV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2013/12/12, 삼성전자 SUHDTV가 유럽 UHD TV시장점유율 48%를 기록하자)

"곡선 올레드 TV와 기존 올레드 TV 모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DTV는 삼성전자가 중점을 두는 부문이 아니다. 아직 3D 콘텐츠도 부족하고 안경도 불편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2013/01/09, CES2013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삼성 슈퍼 올레드 TV를 통해 차세대 TV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가겠다. 최소 2~3년 뒤면 올레드 TV가 LCDTV를 교체하는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 (2012/01/11, CES2012에서 올레드TV를 공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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