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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JTBC ‘콘텐츠 왕국’의 온라인 확장을 전방위적으로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2019-10-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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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이 JTBC의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들이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콘텐츠시장에서 JTBC의 콘텐츠 명가 이미지를 지키면서 향후 성장기반을 쌓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13일 방송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홍 사장은 온라인 중심의 크로스미디어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온라인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시장은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유튜브만 살펴봐도 1개월 평균 시청자 수가 2018년 5월 기준 18억 명에 이르러 세계 웹사이트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청자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여러 나라의 온라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만큼 콘텐츠 제작사들이 경쟁해야 할 범위도 더욱 넓어지게 됐다. 

홍 사장은 크로스미디어 콘텐츠스튜디오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통해 JTBC의 자체 온라인 콘텐츠 역량을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2017년 7월에 설립된 스튜디오로 TV, IPTV,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등 여러 플랫폼에 내보낼 수 있는 예능과 드라마 등을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온라인 예능 분야에서 2018년 ‘와썹맨’에 이어 2019년 ‘워크맨’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스튜디오로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위상도 높아졌다.

와썹맨은 가수 박준형씨, 워크맨은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가 각각 진행하는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양쪽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홍 사장이 2019년 신년사에서 “디지털 분야에서 와썹맨이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두 프로그램의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를 2019년 10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와썹맨은 226만 명, 워크맨은 291만 명에 이른다. 양쪽 모두 JTBC 뉴스채널의 119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예능 콘텐츠가 올라오는 공식 유튜브채널도 구독자 67만5천 명을 확보하고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현재 제작·방영하는 프로그램도 50여 개에 이른다.

홍 사장은 뉴스와 드라마, 예능 등 기존 방송콘텐츠도 온라인 콘텐츠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반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손석희 사장으로 대표되는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SKY캐슬’과 예능 ‘한끼줍쇼’ 등 방송 흥행콘텐츠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JTBC는 CJENM과 2020년 초까지 합작법인을 세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단으로 기존의 방송 흥행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면서 온라인 콘텐츠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 사장이 6월 JTBC의 2026~2032년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따낸 배경에 온라인 콘텐츠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시선도 있다. 

JTBC는 2026년부터 네 차례의 올림픽을 독점 중계할 수 있다. 남한과 북한이 2032년 하계올림픽의 공동 유치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눈길을 끌 요인들도 있다.

JTBC가 방송뿐 아니라 합작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올림픽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콘텐츠시장에서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셈이다.

JTBC는 6월 당시 냈던 보도자료에서 “올림픽 콘텐츠를 디지털에 맞게 가공해 제공하면서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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