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노조, 회사에서 임금협상안 내놓지 않자 23년 만에 파업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1 15: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노조)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자 23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에 위치한 해양공장에서 사측의 임금협상안 제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 뒤 울산 시내를 행진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 회사에서 임금협상안 내놓지 않자 23년 만에 파업
▲ 11일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노조의 파업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2년 동안 노사 대립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해 왔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앞서 5월31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한 뒤 9월30일까지 23차례 교섭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867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최소 250%,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고용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측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0여 차례 교섭에서 사측은 어떠한 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측은 교섭에 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으며 내년 경영환경 역시도 예측할 수 없어 협상안을 마련하기조차 어렵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협상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중국 시진핑 7년만에 북한 방문, 외신 "영향력 재차 확인하려는 전략" 평가
LG생활건강 이선주 홈플러스 폐점에 생활용품·음료 판매 악재, 채널 재편 부담 커져
이랜드이츠 애슐리에 힘 실어, 황성윤 선택과 집중으로 IPO 재도전 기반 다져
[이주의 ETF] 한국투지신탁운용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13%대 올라 상승률..
[오늘의 주목주] '차익 실현' 삼성물산 13%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
'시총 2600조'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눈앞, 국내 증시도 '지분가치·공급망' 수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의, 실제 투표용지 부족 50개소
[5일 오!정말] 국힘 송언석 "지나온 1년 감정 한마디로 비굴함"
삼양그룹 '오너4세' 김건호 식품소재까지 존재감 확대, '제로슈거' 시대 스페셜티 성과..
미국 12.5% 관세 부과 방침에 정부 '15%선 방어' 총력전, 과잉생산 301조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