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화물수요 개선과 여객 경쟁력으로 내년 이익 좋아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0-11 11:0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내년에는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대한항공은 2019년 3분기 화물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화물부문의 기저효과가 2020년 1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화물 수요에서 개선세가 나타나면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 화물수요 개선과 여객 경쟁력으로 내년 이익 좋아져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방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적어도 제한적 공급이 유지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며 “경기하향 압력으로 전 품목의 물동량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국내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제품 물동량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100억 원, 영업이익은 1911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52.4% 줄어드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노력으로 여객부문의 경쟁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2020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매출 13조4960억 원, 영업이익 45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5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현장] 국회 해상풍력 토론회, "2035년 감축목표 달성하려면 300조 투자 필요"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 위한 설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