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최근 잇달아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11일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지속 힘들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21122034_2915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컨테이너선.</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대형 컨테이너선의 공급과잉 상황이 앞으로도 해소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br />
<br />
컨테이너선 시장 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만52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가운데 94%가량이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다.<br />
<br />
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소들은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에 따라 수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이 상승할수록 발주가 늘어날 여력이 커진다.<br />
<br />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에 글로벌 해운기업에 인도되는 선박 가운데 1만52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비중이 각각 47%, 44%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br />
<br />
배 연구원은 “그러나 LNG선과 원유운반선(탱커), LPG선의 발주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국내 조선사의)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br />
삼성중공업은 8일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으며 한국조선해양은 10일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을 11척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