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김승연, 한화 창립 67돌 맞아 "영원한 도전자 정신으로 새 새벽 열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10 17:2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도전자 정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0일 창립기념사에서 “기존의 산업생태계를 파괴하는 혁신적 도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영원한 도전자’ 정신으로 한화의 새로운 새벽을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승연</a>, 한화 창립 67돌 맞아 "영원한 도전자 정신으로 새 새벽 열어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그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새 시대로 나아갈 발상의 전환, 인식의 전환,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디뎠던 초심으로 도전하고 혁신하는 것”이라며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술,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야말로 대체 불가한 기업, 한화의 내일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멀리’를 앞세운 동반자적 가치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영원한 승리자를 넘어 영원한 동반자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화의 존재이유와 이윤추구 방식과 관련한 인식도 바꿔 궁극적으로 경쟁의 시대를 넘어 상생의 시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기술 자립화 목표에 도전하는 항공우주사업, 삶과 산업의 기초가 되는 화학사업,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펼쳐가는 태양광사업, 자주국방의 사명감을 실천하는 방산사업, 고객의 삶에 풍요와 가치를 더하는 금융사업, 사회기반 인프라를 조성하는 건설사업, 라이프스타일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사업” 등 주요 사업을 하나씩 들며 각 계열사가 소명의식과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 제일주의’ 문화를 뼛속 깊이 새기고 안전을 최우선 철칙으로 지킬 것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아무리 수익성이 높아도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 할 이유가 없다”며 “각 사업장별로 정밀진단을 철저히 하고 모든 업무수행 원칙을 엄수해 완벽을 추구하는 안전경영을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경영의 좋은 예로 화학 계열사를 들기도 했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 내 화학 계열사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더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사업장에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흙은 강을 흐리게 할 순 있지만 바다를 흐리게 할 순 없고 바람은 나무를 뽑을 순 있지만 산을 뽑을 순 없다’는 옛 시를 인용하며 “눈앞의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변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펼쳐 나가자. 내일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위대한 내일은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는 말로 창립기념사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