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김기남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인수합병 모든 가능성 열어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08 17:0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반도체 업황 반등 가능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인수합병 모든 가능성 열어둬"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 부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산업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스템 반도체 인수합병 등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시장상황을 보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규모 인수합병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은 2017년 미국 전자장비 전문업체 하만을 9조 원에 인수한 것이 마지막이다.

일본 수출규제 이후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소재의 공급선 다변화도 시사했다.

김 부회장은 “대만과 중국산 사용 등 여러 가능성을 다 검토하고 있다”고 짧게 대답했다. 

향후 반도체업황을 두고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2분기보다 떨어지는 폭이 줄었지만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여러 시그널(신호)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데 이날 기념행사 개회사에서 “정부와 연구소, 대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자강국 상생협력방안’ 발표에서 김 부회장은 고부가가치 부품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맞도록 전자산업을 고도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현대차·기아 하반기 전기 신차 대공세, 아이오닉6 N EV5 GV60 마그마로 캐즘 끝낸다
현대건설 정부 정책 타고 해상풍력 기대, 이한우 신재생에너지도 실적 효자로 키운다
국힘 8월 전당대회 관전포인트, '당대표·재보궐·전략적 휴식' 한동훈 선택지는
동아오츠카 외형성장 진행형, 박철호 제로음료 열풍에 매출 4천억 보인다
삼성전기 환율 하락에 불안한 2분기, 장덕현 전장·서버 매출로 반전 노린다
MG손보 매각 성사 여전히 불투명, 121만 고객에게 1년 치 불안만 건네
DL 불황 속 스페셜티로 선방, 김종현 비주력 사업 매각해 고부가제품 강화 힘줘
동아쏘시오그룹 ESG경영 강화 행보, 정도와 사회책임으로 '지속가능성' 다진다
지구온난화에 '화석연료 기업 책임론' 커져, 기후피해 보상 '기후세' 요구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